바이낸스, '웹3 월렛' 출시…"대규모 채택 이끌 것"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바이낸스 앱과 연동되는 웹3 지갑 플랫폼을 출시했다.

8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이스탄불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컨퍼런스를 통해 "웹3 세계를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3 지갑을 공개한다. 이제 사용자들은 바이낸스 웹3 월렛을 통해 시드구문 분실 위험과 복잡한 온보딩 프로세싱 없이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수천개의 토큰을 저렴한 가격으로 교환하고 다양한 디앱들을 즐길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웹3 지갑은 단순히 디지털 자산을 저장하는 것뿐 아니라 웹3 프레임워크인 개인의 자주권 금융 능력을 부여한다"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웹3 월렛은 다자간 계산 기술(MPC)를 활용해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의 개인 키는 키 공유를 통해 3개의 파트로 나뉘고, 서로 다른 위치에 분할되면서 키 손상과 시스템 취약성을 방지하며, 지갑 내 보관된 자금은 사용자만이 독점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