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근 숏 스퀴즈 발생…지난 24시간 동안 6200만달러 숏청산"

최근 급등한 비트코인(BTC)은 선물 시장에서 숏 스퀴즈가 발생하면서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가상자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 "지난 24시간 동안 6200만달러(약 813억원) 이상의 비트코인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면서 "숏 스퀴즈가 발생하면서 비트코인 시세도 3만7000달러 근방까지 급등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트코인은 급등세"라면서 "시장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란 기대감도 두 배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숏 스퀴즈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때 공매도를 했던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 혹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이를 매수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