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11억3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 옵션, 4억7000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 옵션이 만료될 예정이다.
3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옵션 분석업체 그릭스라이브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내달 1일 명목가치 11억3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료된다"면서 "옵션 행사가격은 3만7000달러며 풋콜 비율은 0.58로 콜옵션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만료되는 이더리움 옵션의 행사가격은 2100달러며 풋콜 비율은 0.49로 풋옵션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
그릭스라이브는 "지난주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를 3번 터치했지만 확고한 자리를 잡지 못했다"면서 "이번주 가상자산 변동성은 크게 하락했다. 랠리가 점점 약해지고 약세를 보이며 매도자들이 매도호가를 높이기 시작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 옵션의 스큐는 점차 하락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급등을 낙관하는 투자자가 점차 줄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내년 1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큐란 콜옵션과 풋옵션 내재변동성의 차이를 의미한다. 양의 스큐 값은 콜 옵션이 풋 옵션 대비 우세함을 의미하며, 중립적이거나 0에 가까운 스큐 값은 강세 및 약세 베팅에 대한 수요가 균형을 이루고 있을을 나타낸다. 이날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의 스큐(7일 평균)는 5.38을 나타내고 있다.
또 콜옵션이란 특정 기초자산을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콜옵션 매수자는 만기일에 기초가 되는 상품의 시장가격이 미리 정한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 옵션을 행사해 그 차액만큼 이익을 볼 수 있다. 반대로 풋옵션은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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