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X가 미국 법원에 국세청(IRS)이 부과한 미납 세금 240억달러의 산출 방법 등 정보 공유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FTX 측 변호사들은 지난 10일 델라웨어 파산 법원에 서류를 제출, IRS가 240억달러 미납세금을 산출한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TX 측 변호사들은 "IRS는 FTX에 본래 미납세금 440억달러를 부과했으며, 파산 신청 이후 이를 240억달러로 감액해줬다"며 "FTX는 3년 간의 짧은 운영 기간 동안 240억달러의 미납세금이 부과될 정도로 지난 이익을 거둔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IRS의 근거 없는 세금 부과가 오히려 고객 자금 반환 절차를 연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말, FTX는 IRS의 240억달러 세금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과세 무효 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2025-12-24 [자비스] 'PICK뉴스 이미지5 택 기자'](https://media.bloomingbit.io/static/news/brief.webp?w=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