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승인 예상 시기 도래하자…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180억달러 돌파

비트코인(BTC) 현물 ETF 승인 예상 시기가 도래하면서,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도 18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22일 기준 18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옵션거래는 투자자가 특정 날짜까지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코인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이를 활용해 투자자는 가격을 예측하고, 변동성으로부터 보유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결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옵션거래를 통해 다가올 변동성에 대비하면서, 옵션 미결제약정도 전례 없는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많은 업계 전문가가 오는 1월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변동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