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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발표 앞두고 콜옵션 증가세…5만달러 도달 베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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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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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리빗 옵션 데이터 캡쳐
사진 = 데리빗 옵션 데이터 캡쳐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심사 결과가 다음 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옵션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강세를 전망하는 콜옵션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는 이날 가상자산 옵션 거래소 데이빗의 데이터를 인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 심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승인)기대감에 비트코인 콜옵션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데리빗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OI)은 22만8646 BTC(약 100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크게 증가했다"면서 "그중에서 콜옵션 OI가 16만2694 BTC를 차지하며 풋옵션 OI(6만5952 BTC)에 비해 강세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또 "콜옵션의 행사 가격은 5만달러 부근에 집중돼 있다"라며 "많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만기별로는 오는 26일 만기되는 비트코인 콜옵션 물량이 가장 많았다.

한편 콜옵션이란 특정 기초자산을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콜옵션 매수자는 만기일에 기초가 되는 상품의 시장가격이 미리 정한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 옵션을 행사해 그 차액만큼 이익을 볼 수 있다. 반대로 풋옵션은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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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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