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하, 디파이와 스테이블코인에 도움될 수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오는 3월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이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과 스테이블코인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는 '2024년 디지털 자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금리인하는 올해 인프라 발전이 기대되는 디파이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주요 기관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서 피델리티는 "지난해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기관들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채권 상품 등으로 이동하면서 디파이에 뛰어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동안 디파이 플랫폼은 사용하기 어려운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으며,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인식돼 왔다.

이와 관련해 피델리티는 "올해 전통 금융보다 더 매력적인 수익률을 보장하고, 더 발전된 디파이 플랫폼이 등장한다면 기관들이 새로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서는 "더 빠르고 비용 합리적인 결제 수단 수요로 채택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