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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구 기자

찰스 슈왑이 2026년 상반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슈왑 이용자들은 전통 증권 계좌 환경에서 직접 거래 접근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슈왑이 현물 직접 거래를 제공할지, 별도 파트너십을 통한 중개 방식으로 제공할지 등 세부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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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사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2026년 상반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거래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통 증권사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인프라를 확대하는 흐름 속에서, 찰스 슈왑도 리테일 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3일(현지시간) 경제 속보 채널 월터 블룸버그(Walter Bloomberg)에 따르면 찰스 슈왑 최고경영자(CEO) 릭 워스터(Rick Wurster)는 2026년 상반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워스터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거래 지원 가능 시점을 '2026년 상반기'로 제시했다.

이번 발언이 현실화될 경우, 슈왑 이용자들은 전통 증권 계좌 환경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직접 거래 접근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 슈왑이 현물 직접 거래를 제공할지, 별도 파트너십을 통한 중개 방식으로 제공할지 등 세부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통 금융권의 가상자산 서비스 확대는 시장 인프라와 규제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는 만큼, 향후 슈왑의 구체적 계획과 서비스 범위가 추가로 공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