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트코인, 유동성 풀리면서 랠리 시작될 것"
공유하기
간단 요약
- 미국 연방준비제도 완화적 정책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공급되며 올해 비트코인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 바히트 CEO는 연준의 국채 매입, 향후 금리 하락, 미국의 규제 명확성과 기관 투자자 참여 확대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상승 동력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4.9%에 그치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우상향을 보일 것이라고 신중론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완화로 글로벌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올해 비트코인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긴축 기조로 위축됐던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란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빌 바히트 아브라(Abra) 최고경영자(CEO)는 슈왑 네트워크(Schwab Network)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이미 완화적 정책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바히트 CEO는 최근 연준의 움직임을 '양적완화(QE) 라이트 버전'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연준이 국채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채권을 매입하기 시작했다"며 "내년에는 금리 하락과 함께 국채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조합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자산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동성 공급 외에도 미국의 규제 명확성 확보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확대를 상승 동력으로 꼽았다. 바히트 CEO는 "낮은 금리와 명확해진 규제가 맞물리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이 수년간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번 상승이 단발성 사이클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당장 급격한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14.9%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 23%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로, 통화 정책 전환(피벗)이 시장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이 폭발적인 급등보다는 안정적인 우상향을 그릴 것이란 신중론도 제기된다. 맷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향후 10년간 강력하지만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사이클에서 목격했던 폭발적인 수익률보다는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