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증권사들, 가상자산 기업에 매수 의견 유지…"AI·금융 인프라 기업 전환 주목"
간단 요약
- 월가 주요 증권사들이 비트디어, 디파이테크놀로지스, 스트라이브, 제미니 등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 벤치마크와 미즈호 등은 이들 기업이 AI 인프라·디지털 금융 플랫폼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 중이라고 전했다.
- TD코웬은 스트라이브의 신규 우선주 구조와 비트코인(BTC) 매집 효과, 미즈호는 제미니의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 확대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월가 주요 증권사들이 가상자산 기업들을 단순 거래 플랫폼이 아닌 인공지능(AI)·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1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벤치마크(Benchmark), TD코웬(TD Cowen), 미즈호(Mizuho) 등은 비트디어(Bitdeer), 디파이테크놀로지스(DeFi Technologies), 스트라이브(Strive), 제미니(Gemini) 등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들 증권사는 시장이 여전히 해당 기업들을 단순 거래업 기반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실제 사업 구조는 AI 인프라·자본시장·디지털 금융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벤치마크는 비트디어의 약 3기가와트(GW) 규모 글로벌 전력 인프라에 주목했다. 미국·노르웨이·부탄·에티오피아 등에서 운영 중인 전력 자산이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맞물려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노르웨이 타이달(Tydal) 시설은 엔비디아(Nvidia) AI 아키텍처 기반 데이터센터 수요를 겨냥하고 있으며, 현재 투자등급 기업과 임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디파이테크놀로지스는 자체 커스터디(수탁) 인프라 구축 전략이 주목받았다. 회사 측은 향후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발행 확대 과정에서 커스터디가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TD코웬은 스트라이브의 신규 우선주 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트라이브는 매일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를 도입할 계획이며, TD코웬은 이를 통해 투자자 기반 확대와 비트코인(BTC) 매집 속도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즈호는 제미니가 단순 현물 거래소에서 결제·신용카드·예측시장·청산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거래량이 50% 이상 감소했음에도 1분기 거래 수익이 거의 유지된 점에 주목하며, 이는 현물 거래 의존도를 줄이고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미즈호는 제미니가 향후 AI 기반 자동 거래와 API 중심 주문 흐름 확대에도 대응 가능한 구조를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