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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이란, 바이낸스로 수십억달러 이동 정황"…자금세탁 의혹 제기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이란 정권 관련 자금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통해 대규모로 이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 WSJ는 비밀 결제 네트워크가 약 2년간 단일 계정을 통해 약 8억5000만달러 규모 거래를 처리하며 이란 군사 조직 자금 흐름 유지에 활용됐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이번 보도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자금세탁방지(AML) 및 제재 준수 이슈를 부각시키고 미국 규제당국의 감시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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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이란 정권 관련 자금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통해 대규모로 이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는 과정에서 이란 측 자금 네트워크가 바이낸스를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 사업가 바박 잔자니(Babak Zanjani)가 운영한 비밀 결제 네트워크는 최근까지도 바이낸스를 통해 자금을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바이낸스 내부 컴플라이언스 보고서를 인용해 해당 네트워크가 약 2년 동안 단일 계정을 중심으로 약 8억5000만달러 규모 거래를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거래는 지난해 12월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잔자니는 자신을 '반(反)제재 운영자(antisanction operator)'라고 소개해온 인물이다. 미국과 서방의 대이란 제재 회피와 연관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WSJ는 해당 네트워크가 이란 군사 조직 자금 흐름 유지에 활용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정권 자금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이에 대해 "불법 활동에 대해 무관용 원칙(zero-tolerance for illicit activity)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보도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자금세탁방지(AML) 및 제재 준수 이슈를 다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미국 규제당국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계된 가상자산 자금 흐름 감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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