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CFTC, 트럼프 연관 가상자산 기업 심사 과정서 내부 갈등"
간단 요약
- NYT는 CFTC가 폴리마켓, 크립토닷컴, 제미니 타이탄 등 가상자산측시장 기업들의 규제 심사 과정에서 내부 갈등을 겪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 보도에 따르면 일부 CFTC 실무진은 폴리마켓의 사기 방지 체계, 크립토닷컴의 투자자 보호 문제, 제미니 타이탄의 심사 절차 미비에 우려를 제기했으나 지도부는 승인 절차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 관련 문제를 제기한 일부 직원들이 내부 조사 대상이 되거나 직무에서 배제됐으며,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해충돌 의혹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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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트럼프 일가와 연관된 가상자산(암호화폐)측시장 기업들의 규제 심사 과정에서 내부 갈등을 겪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전·현직 CFTC 관계자 및 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 1년간 CFTC 내부에서 특정 기업들의 규제 승인 절차를 둘러싼 압박과 내부 갈등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논란 대상이 된 기업들은 폴리마켓, 크립토닷컴, 제미니 타이탄 등이다. 해당 기업들은 예측시장 사업 확대를 위해 CFTC 승인 절차가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폴리마켓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관여한 벤처캐피털 '1789 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크립토닷컴은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과 예측시장 플랫폼 협력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또 제미니 공동창업자인 윙클보스 형제는 에릭 트럼프가 공동 설립한 비트코인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을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일부 CFTC 실무진은 폴리마켓의 사기 방지 체계와 크립토닷컴의 투자자 보호 문제, 제미니 타이탄의 심사 절차 미비 등에 우려를 제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당시 지도부는 승인 절차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NYT는 보도했다.
또 관련 문제를 제기한 일부 직원들이 내부 조사 대상이 되거나 직무에서 배제됐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데이비스 잉글(Davis Ingle) 백악관 대변인은 NYT에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미국 국민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있으며 이해충돌은 없다" 밝혔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