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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협상 순조롭게 진행"…"좋은 합의 아니면 전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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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모든 당사자에게 좋은 합의가 아니면 합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중동 주요국들의 아브라함 협정 동참도 요구했다.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에게 위대한 합의가 되거나, 아니면 아무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선과 교전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그것은 이전보다 더 크고 강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누구도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 등 주요국 지도자들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국가가 최소한 동시에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즉시 서명 절차를 시작해야 하며, 다른 국가들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국가가 동참하지 못할 사유가 있을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이란과의 합의를 더 역사적인 사건으로 만들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브라함 협정은 이스라엘과 일부 중동·이슬람권 국가 간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한다. 기존 참여국으로는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모로코, 수단, 카자흐스탄 등이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 합의에 서명할 경우 이란도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이슬람공화국을 아브라함 협정의 일부로 맞이하는 것은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와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양측은 빠른 돌파구에 대한 기대를 낮추면서도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 등을 둘러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란 협상 결과가 국제유가와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합의가 현실화될 경우 중동 리스크 완화와 유가 안정 기대가 커질 수 있지만, 핵 프로그램과 제재 해제,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쟁점이 남아 있어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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