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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비트코인 CEO "비트코인 ETF 시대에도 개인투자자 영향력 여전"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스완비트코인 CEO는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대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가격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 그는 ETF 매수가 실질적인 현물 비트코인 수요로 이어져 시장 유통 물량 감소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 최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29억달러 순유출비트코인 가격 9.5% 하락, 공포·탐욕 지수 '극도의 공포' 진입으로 올해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20~25%로 낮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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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의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개인투자자의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리 클립스턴(Cory Klippsten) 스완비트코인(Swan Bitcoin)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비트코인베가스 2026 행사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블랙록이나 피델리티가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실제로 ETF를 매수하는 것은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이라고 말했다.

클립스턴은 ETF를 통한 비트코인 수요 역시 실질적인 현물 수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ETF라는 포장지(wrapper)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일 뿐"이라며 "ETF 운용사는 실제 비트코인을 확보해 수탁해야 하고 이는 시장 유통 물량 감소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물이나 일부 파생상품은 실제 공급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지만 온체인 비트코인은 다르다"며 "실제 비트코인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 비트코인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비트코인 시장을 둘러싼 투자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집계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총 29억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약 9.5% 하락했다.

시장 심리도 악화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이날 23을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클립스턴은 올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초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될 당시만 해도 연내 신고점 경신 가능성을 50% 수준으로 봤지만 현재는 20~25% 수준으로 낮춰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립스턴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7만달러대에 머물고 있고 한때 6만달러선까지 하락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은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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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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