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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잇, 메이플스토리 IP 창작 공간 'MSU 스페이스' 공개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버스에잇이 넥스페이스와 협력해 메이플스토리 IP, MSU 스페이스를 공개하고 총상금 6만달러 규모 글로벌 게임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이번 프로젝트는 MSU 2.0의 첫 외부 협업 사례로,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 성장에 참여하도록 하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 버스에잇은 월간 활성 이용자 350만명, 시드 투자 500만달러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AI 네이티브 IP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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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스에잇
사진=버스에잇

인공지능(AI) 게임 창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이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NEXPACE)와 협력해 메이플스토리(MapleStory) 지식재산권(IP) 전용 창작 공간인 'MSU 스페이스(MSU Space)'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넥스페이스가 지난 3월 버스에잇의 시드 투자에 참여한 이후 진행된 첫 번째 IP 협력 프로젝트다. 양사는 메이플스토리의 공식 캐릭터와 몬스터, 아이템, 월드를 활용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총상금 6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게임잼 '메이플스토리 바이브 캠프(MapleStory Vibe Camp)'도 함께 시작했다.

MSU 스페이스는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전용 게임 제작 공간으로, 사용자는 자연어 프롬프트만 입력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와 아이템, 배경, 배경음악(BGM) 등을 직접 활용할 수 있으며, 버스에잇의 AI 기반 개발 도구 '에이전트8(Agent 8)'이 이를 실제 게임 코드로 자동 변환한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MapleStory Universe·MSU)의 확장 전략인 'MSU 2.0'의 첫 외부 협업 사례라고 설명했다. MSU 2.0은 이용자가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생태계 성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황선영 넥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AI가 게임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플레이어와 빌더의 경계는 점차 유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메이플스토리 IP는 이들이 함께 창작하고 확장해 나가는 기반이 되고 있다"라며 "메이플스토리 바이브 캠프와 버스에잇과 협업한 MSU 스페이스는 창작의 장벽을 낮추고, 커뮤니티가 우리의 레거시 IP를 기반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참여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 바이브 캠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코딩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 리텐션과 커뮤니티 평가, 확장성, 외부 유입 성과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이 선정된다. 최종 우승작은 오는 7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버스에잇은 이번 협업을 통해 'AI 네이티브 IP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게임 개발 과정에서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던 IP 기반 게임 제작을 AI 기술을 통해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빈 리(Kevin Lee) 버스에잇 대표는 "메이플스토리급 IP로 완성도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대형 스튜디오 수준의 자본과 제작 기간, 전문 개발 인력이 필요했다"며 "MSU 스페이스는 이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는 첫 번째 사례다. 버스에잇은 개발 배경이 없는 크리에이터와 1인 빌더도 자연어 프롬프트를 통해 실제 플레이 가능한 IP 기반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에잇은 지난해 7월 서비스 공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 350만명, 활성 빌더 5000명 이상, 누적 게임 2만5000개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넥스페이스를 비롯해 스토리(Story), 네오위즈(NEOWIZ), 마브렉스(MARBLEX) 등으로부터 500만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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