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수요,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최종 항복 국면 진입 가능성"
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 수요가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인 30일 종합 수요 지표 -65만 BTC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 현물 매수세와 선물시장 레버리지 자금이 동시에 이탈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해당 지표는 과거 극심한 변동성 확대나 추가 급락 직전에 나타났지만, 일각에서는 극단적인 수요 위축이 장기적으로 시장 바닥 형성 과정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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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시장 수요가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항복(capitulation) 국면 진입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가 모레노DV(MorenoDV)는 비트코인 현물 및 무기한 선물 시장의 30일 종합 수요 지표가 -65만 BTC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정도 규모의 수요 증발은 비트코인 역사상 단 세 차례만 관측된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상황은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약세장 막바지에 나타나는 최종 털기(shakeout) 초기 단계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분석에 따르면 최근 현물 매수세와 선물시장 레버리지 자금이 동시에 이탈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크게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다만 해당 지표는 과거 사례상 즉각적인 바닥 신호로 작용하기보다는 극심한 변동성 확대나 추가 급락 직전에 나타난 경우가 많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현물 ETF 자금 유출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위험자산 선호 약화 등이 BTC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극단적인 수요 위축이 장기적으로는 시장 바닥 형성 과정의 일부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