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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금리 1%로 인상…전략가들 "인플레이션 우려 반영한 결정"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1%로 인상해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심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 시장 전문가들은 BOJ가 경기보다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더 우려하고 있어 이번 금리 인상의 매파적 신호는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 엔화 약세와 수입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경우 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채 매입 축소(QT) 중단 기대를 경계하는 조치였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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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1%로 인상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물가 상승에 대한 BOJ의 경계심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BOJ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1%로 결정했다. 이는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결정은 블룸버그가 조사한 경제학자 51명 가운데 49명이 예상한 결과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BOJ가 경기보다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더 우려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루 차나나(Charu Chanana) 삭소마켓 수석 투자전략가는 "BOJ는 특히 근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번 금리 인상은 물가 압력에 대한 BOJ의 경계심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BOJ가 여전히 완화적인 금융 환경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만큼 매파적 신호는 제한적이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 정책위원회 표결은 7대 1로 이뤄졌으며, BOJ는 추가 긴축 속도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알렉스 루(Alex Loo) TD증권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참가자들을 설득하려면 BOJ가 6개월마다 한 번 수준보다 더 빠른 금리 인상 경로를 제시하거나 최종 금리를 1.5%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신호를 줘야 한다"며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병원 치료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상황에서 강한 매파 메시지를 내놓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관심은 이제 향후 추가 긴축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여전히 160엔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는 만큼 엔화 약세와 수입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경우 BOJ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BNP파리바자산운용의 류타로 기무라(Ryutaro Kimura) 수석 채권전략가는 BOJ가 국채 매입 축소(QT) 계획에 대한 추가 중간 점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시장이 양적긴축 중단 가능성을 과도하게 기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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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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