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 1달러 붕괴 초읽기…온체인 손실률 2022년 이후 최저
간단 요약
- 엑스알피(XRP)가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를 위협받으며 온체인 손실 지표가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 기술적 지표상 이동평균선, 상대강도지수(RSI) 등이 약세를 가리키고 있으며 실현손익비율(Realized Profit/Loss Ratio) 90일 이동평균이 0.33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1달러 지지선이 단기 향방을 결정할 핵심 가격대로, 하락 시 추가 하락 가능성, 방어 시 1.10~1.12달러 구간 단기 반등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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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XRP)가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를 위협받고 있다. 투자자들의 손절 물량이 늘어나면서 온체인 손실 지표도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5일(현지시간) 코인두(CoinDoo)에 따르면 XRP는 장중 1.0116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 5일 급락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후 1.04달러 안팎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전일 대비 약 3%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도 약세 흐름을 가리키고 있다. 50일 이동평균선은 1.2675달러, 100일 이동평균선은 1.3265달러, 200일 이동평균선은 1.5240달러로 모두 현재 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0.74까지 떨어져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다.
다만 장중 저점에서 반등하는 과정에서는 매수세도 일부 유입됐다. 코인두는 "장중 반등 당시 거래량은 최근 차트에서 가장 큰 녹색 거래량을 기록했다"며 "매도세가 다소 진정될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추세 반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온체인 지표는 시장 분위기를 더욱 냉각시키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실현손익비율(Realized Profit/Loss Ratio) 90일 이동평균은 0.33까지 하락하며 202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현손익비율은 온체인에서 실현된 이익과 손실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수치가 1 아래로 내려가면 손실을 확정하는 거래가 이익 실현보다 많다는 의미다. 현재 0.33은 손실 규모가 이익보다 약 3배 많은 상태가 수개월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두는 "이번 지표는 하루 동안의 패닉셀이 아니라 손실을 감수하고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조적인 변화"라며 "2022년 약세장 저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것만으로 바닥을 확인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1달러 지지선이 단기 향방을 결정할 핵심 가격대로 보고 있다. 코인두는 "1달러가 무너지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지만 해당 가격대를 지켜낼 경우 1.10~1.12달러 구간까지 단기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며 "현재 데이터는 바닥 확인보다 투매 국면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