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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OE, '예측시장 닮은' 기업 실적 이진옵션 추진…코인베이스 거래량도 베팅 대상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CBOE가 기업 실적 발표 결과를 예측하는 새로운 형태의 이진 옵션, 바이너리 KPI 옵션 상장을 위해 SEC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 해당 상품은 주가 변동이 아니라 핵심성과지표(KPI)가 특정 기준을 넘는지를 예측하며 코인베이스 거래량, 스페이스X 매출,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 등이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 전통 거래소들은 예측시장과 유사한 이벤트 기반 투자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으며, CBOE와 나스닥, ICE지수 기반 이진 옵션과 신규 선물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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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옵션거래소 CBOE 글로벌 마켓(Cboe Global Markets)이 기업 실적 발표 결과를 예측하는 새로운 형태의 이진(Binary) 옵션 상품 상장을 추진한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CBOE는 기업이 발표하는 재무·영업 지표가 사전에 설정한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바이너리 KPI 옵션(Binary KPI Options)'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상품은 주가 변동이 아니라 기업의 핵심성과지표(KPI)가 특정 기준을 넘는지를 예측하는 구조다. 스페이스X의 매출,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 애플 아이폰 판매량, 테슬라 모델3·모델Y 생산량, JP모건의 대손충당금 규모, 코인베이스의 거래량 등이 대상에 포함됐다.

CBOE는 총 23개 기업과 100개 이상의 실적 지표를 기반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상품은 '예·아니오' 방식으로 결과를 예측하는 칼시(Kalshi), 폴리마켓(Polymarket) 등 예측시장과 유사한 형태지만 규제 체계는 다르다. 칼시와 폴리마켓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을 받는 반면, CBOE는 증권거래소로서 SEC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전통 거래소들은 최근 예측시장과 유사한 이벤트 기반 투자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개인투자자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CBOE는 지난주 S&P500 지수가 특정 수준에 도달할지를 예측하는 이진 옵션을 10여 년 만에 재출시했으며, 나스닥도 올해 안에 지수 기반 이진 옵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운영사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도 통화정책과 미국 천연가스 재고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신규 선물상품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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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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