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유럽 미카 정식 라이선스 취득…EEA 전역 서비스 가능
간단 요약
- 리플이 미카(MiCA) 아래 룩셈부르크 금융당국으로부터 CASP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 기존 전자화폐기관(EMI) 라이선스와 결합해 유럽경제지역(EEA) 전역에서 규제 준수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리플은 전 세계 규제 라이선스 75개 이상을 보유한 소수의 디지털자산 기업으로, 올해 1월 영국 FCA 인가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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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Ripple)이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미카(MiCA) 아래 정식 인가를 받았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은 룩셈부르크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CASP)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번 인가는 지난 6월 예비 승인에 이은 것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전자화폐기관(EMI) 라이선스와 결합해 유럽경제지역(EEA) 전역에서 규제 준수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캐시 크래독 리플 영국·유럽 총괄 대표는 "이번 CASP 인가로 리플은 미카 전환 이후 시대에 완전한 규제 준수 상태로 사업 확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리플은 이번 취득으로 미카 정식 인가를 받은 소수의 디지털자산 기업 중 하나가 됐다. 현재 리플이 보유한 전 세계 규제 라이선스는 75개 이상으로, 올해 1월 영국 금융감독청(FCA) 인가도 포함돼 있다.
이번 인가는 EU 미카 전환 기간이 7월 1일 종료된 직후 나왔다. 이날부터 EU 내 가상자산 기업은 인가를 취득하거나 규제 대상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은 최근 공개한 인가 기업 등록부에 스탠다드차타드, 팔콘엑스, 시그넘 유럽 등 37개사를 추가해 총 280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를 등재했다.
반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7월 1일 전환 시한을 앞두고 그리스에서 미카 신청을 철회했다. 바이낸스는 다른 회원국에서 인가를 추진하는 한편 EU 규정 준수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벨기에 금융서비스시장감독청(FSMA)은 이미 미카 집행에 착수해 무인가 상태로 영업 중인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 6곳을 적발하고 무인가 업체 목록에 등재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