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 美 OCC 재도전…지니어스법 체계서 인가 추진
간단 요약
- 투자은행 윌리엄 블레어는 글로벌 송금 기업 와이즈가 지니어스법 프레임워크에 맞춰 OCC 인가를 다시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OCC는 와이즈의 국가 신탁은행 설립 신청을 거부하며 자금세탁방지(AML),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체계 미비와 불법 금융 활동 위험을 사유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 윌리엄 블레어는 와이즈가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기존 전략을 유지한 채 지니어스법 체계를 활용해 인가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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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송금 기업 와이즈(Wise)가 미국 통화감독청(OCC) 인가를 지니어스법(GENIUS Act) 체계에 맞춰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국가 신탁은행 설립 인가를 거부당한 이후 전략을 수정하는 셈이다.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투자은행 윌리엄 블레어는 이날 리서치 노트에서 와이즈가 지니어스법 프레임워크에 맞춰 OCC 인가를 다시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OCC는 이번 주 초 와이즈의 국가 신탁은행 설립 신청을 거부하며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체계 미비, 기타 불법 금융 활동 위험 등을 사유로 제시했다.
윌리엄 블레어는 와이즈의 사업 모델이 특정 결제 수단이 아닌 국경 간 송금 비용 절감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재신청이 이뤄지더라도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기존 전략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니어스법은 미국 내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연방 규제 체계를 담은 법안으로 지난해 7월 발효됐다. 다만 연방 규제당국이 당초 기한까지 세부 시행 지침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제도 정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OCC는 써클, 리플랩스, 크립토닷컴, 코인베이스 등 디지털자산 기업들의 국가 신탁 인가 신청을 잇달아 승인하고 있다. 윌리엄 블레어는 와이즈 역시 기존 국가 신탁은행 설립이 아닌 지니어스법 체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인가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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