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6% 급락…美, 이란 공습 중단에 긴장 완화 기대
간단 요약
- 미국의 대(對)이란 공습 중단으로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브렌트유가 약 6% 하락해 배럴당 91달러선까지 밀렸다고 밝혔다.
-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홍해까지 확산하면서 이달 들어 약 30% 상승했고, 지난주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 시장 관심은 미국의 공습 중단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 대응과 홍해 지역의 공급 차질 여부에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국제유가가 미국의 대(對)이란 공습 중단으로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이날 약 6% 하락해 배럴당 91달러선까지 밀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4달러 아래에서 거래됐으며, 유럽 천연가스 가격도 장중 최대 7.8% 떨어졌다.
미국이 13일간 이어온 이란 공습을 지난 24일 밤 이후 중단하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군도 미국의 공습 중단 이후 대응 공격을 멈췄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 25일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연안의 지잔과 얀부에 위치한 사우디 아람코 관련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해당 주장에 대해 즉각 확인하지 않았다.
특히 얀부는 사우디 동서 송유관의 서쪽 종착지로,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운송이 사실상 막힌 이후 사우디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잔에도 아람코의 정유시설과 수출 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홍해까지 확산하면서 이달 들어 약 30%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지난주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미국이 공습을 일단 멈추면서 시장의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 대응과 홍해 지역의 공급 차질 여부에 쏠리고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