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 홀딩스, 비트코인 약세 직격탄…2분기 6억달러 순손실
간단 요약
- 마라 홀딩스는 2분기 6억1130만달러 순손실과 희석 주당손실 1.6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 6월 30일 기준 마라 홀딩스의 비트코인 보유량 3만5577BTC는 공정가치 약 21억달러 규모로 세계 4위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라고 전했다.
- 마라 홀딩스는 비트코인 채굴을 핵심으로 유지하면서 AI·HPC 인프라, 데이터센터, 2기가와트 전력망 접속 등 사업 확대와 구조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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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마라 홀딩스가 2026년 2분기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 채굴량은 늘었지만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실적을 압박했다.
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라 홀딩스는 2분기 6억113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8억820만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으며 희석 주당손실은 1.60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채굴량은 2422BTC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다만 비트코인 평균 가격이 28% 하락하면서 생산량 증가 효과를 상쇄했다.
살만 칸 마라 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를 규정한 두 가지 요인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전력 포트폴리오·자본 구조 재편"이라며 "어려운 매출 환경 속에서도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6월 30일 기준 마라 홀딩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3만5577BTC로 공정가치 기준 약 21억달러 규모다. 스트래티지와 트웬티원캐피털 메타플래닛에 이어 세계 4위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다.
마라 홀딩스는 비트코인 채굴 외에도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2월 HPC 데이터센터 운영사 엑사이온 SaS 지분 과반을 인수했고 스타우드캐피털그룹과 일부 채굴 시설을 AI·기업용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텍사스주 마타고다 카운티에 약 1200에이커 규모 부지를 인수했다. 해당 부지는 2028년 4월까지 최대 2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망 접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드 티엘 마라 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채굴은 여전히 사업의 핵심이며 다른 투자를 뒷받침하는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이라며 "시장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이나 AI 인프라 클라우드·기업 컴퓨팅 등 가장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에 전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