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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취득가 탈환…"투매 국면 벗어났다"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단기 보유자 실현가격(6만7000~6만9000달러)을 탈환하며 투매 국면을 벗어나 전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 장기 보유자 실현가격(4만9200달러) 하락폭이 작아 구조적인 장기 보유자의 대규모 매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 단기 보유자 실현가격 지지 여부1년 보유자 실현가격(약 10만4800달러) 회복이 구조적인 추세 전환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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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립토퀀트
사진=크립토퀀트

비트코인(BTC)이 단기 보유자의 평균 취득 단가를 회복하면서 투매 국면에서 벗어나 전환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레이지블록(Crazzyblockk)은 "비트코인이 5거래일 만에 6만달러 초반에서 약 7만7000달러까지 상승하며 단기 보유자 실현가격(STH Realized Price)인 6만7000~6만9000달러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 7월 내내 해당 가격을 밑돌아 최근 매수자 상당수가 손실 상태에 놓였지만, 지난 19~20일 이를 돌파하면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시장 흐름에 변화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움직임도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비트코인 가격이 약 5만9700달러까지 떨어지는 동안 장기 보유자 실현가격(LTH Realized Price)은 약 4만9200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크레이지블록은 같은 사이클 단계의 과거 사례보다 장기 보유자 실현가격의 하락폭이 작았다며 구조적인 장기 보유자의 대규모 매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트루 마켓 평균 가격(True Market Mean Price)인 약 7만6500달러 부근까지 올라왔으며, 위쪽에는 약 8만3800달러의 활성 실현가격(Active Realized Price)이 자리하고 있다. 단기 보유자 기준 +0.5 표준편차 가격대도 약 8만3000달러에 형성돼 있다. 이를 넘어설 경우 아직 테스트되지 않은 +1 표준편차인 약 9만8000달러가 다음 주요 가격대로 꼽힌다.

다만 이번 반등이 곧바로 본격적인 강세장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장기간 가격 조정 이후 나타나는 초기 급등은 현물의 지속적인 매수보다는 레버리지 청산과 숏커버링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단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높은 가격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향후 핵심은 단기 보유자 실현가격인 6만7000~6만9000달러가 다시 지지선으로 작용하는지 여부다. 크레이지블록은 해당 가격대를 재차 시험하더라도 지지력을 유지하고, 이후 약 10만4800달러에 형성된 1년 보유자 실현가격까지 회복해야 구조적인 추세 전환을 확인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비트코인은 투매 국면을 벗어나 변동성이 높은 전환 단계에 진입했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은 있지만 순탄한 경로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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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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