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주간 20%대 급등…워시 Fed 의장 잭슨홀 첫 연설 주목"
간단 요약
-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주간 기준 20%를 웃도는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시장의 시선이 케빈 워시 Fed 의장의 잭슨홀 첫 연설과 향후 금리 방향에 쏠려 있다고 밝혔다.
- 금리가 내리면 가상자산을 포함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오르면 국채 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주간 기준 20%를 웃도는 강세를 보인 가운데,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첫 연설을 앞두고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이날 아시아 장 초반 7만71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하루 전보다 소폭 내렸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21% 이상 올랐다.
주간 상승률 기준으로는 엑스알피(XRP)가 46% 넘게 오르며 가장 두드러졌다. 이날 1% 넘게 빠지며 1.50달러를 소폭 밑돌았지만 주간 상승폭은 주요 가상자산 중 가장 컸다. 이더리움(ETH)은 0.5% 오른 2442달러로 주간 28% 상승했고, 하이퍼리퀴드(HYPE)는 80달러로 주간 35% 올랐다.
도지코인(DOGE)은 0.09달러 선에서 주간 30%, 솔라나(SOL)는 94달러로 주간 24%, 바이낸스코인(BNB)은 697달러로 주간 15% 각각 상승했다. 트론(TRX)은 0.344달러로 주간 3.4% 오르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쏠려 있다. 워시 의장이 Fed 수장으로서 처음으로 잭슨홀 연단에 서는 만큼, 금리 방향에 대한 신호를 줄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잭슨홀은 Fed 의장이 공식 회의보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시사하는 자리로, 시장에서는 이 연설 자체를 금리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현재 고유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장기 국채 금리가 수십 년 만의 고점 근처에 머물고 있어 금리 인하 기대와 긴장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금리가 내리면 가상자산을 포함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금리가 오르면 안전자산인 국채 매력이 높아져 반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주식 시장은 가상자산과 반대 흐름을 보였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1%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110조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 속에 서울 증시에서 8.7% 급락했다. 알리바바는 홍콩 증시에서 약 102억달러(약 14조1000억원) 규모 신주 발행 계획을 발표한 뒤 9.6% 떨어졌다.
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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