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새로운 강세장 진입…8만3000달러 돌파가 최종 확인선"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일주일 만에 24% 급등하고 밸류에이션·수요·유동성 지표가 모두 강세장 신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회복하고, 크립토퀀트 불 스코어가 80까지 급등해 새로운 강세장의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 다만 8만3000달러 365일 이동평균선 돌파가 강세장 공식 확인선이며, 미실현 이익률·고래 실현이익·거래소 유입 증가로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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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일주일 만에 24% 급등하면서 새로운 강세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훌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 리서치 총괄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이후 24% 상승하며 새로운 시장 국면으로 전환했다"며 "밸류에이션과 수요, 유동성 지표가 모두 강세장 신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의 재정·정책적 요인이 촉발했다. 미 재무부가 다음달 9일부터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매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비트코인은 지난 5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8만달러를 회복했다.
온체인 지표도 강세 전환을 가리키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불 스코어(Bull Score)'는 일주일 만에 30에서 80으로 급등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12만4000달러에 거래됐던 지난해 10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불 스코어를 구성하는 10개 지표 가운데 8개가 현재 강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수요 역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현물 명목 수요(Apparent Spot Demand)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 가장 빠른 월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물과 선물 시장의 수요가 동시에 확대된 것도 지난해 10월 초 이후 처음이다. 모레노 총괄은 이를 근거로 "새로운 강세장의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강세장 전환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현재 약 8만3000달러에 위치한 365일 이동평균선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단기 과열 신호는 경계 요인이다. 트레이더들의 미실현 이익률은 20.5%까지 상승해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고래 투자자들의 실현이익도 하루 기준 사상 최대인 6억1400만달러에 달했다. 여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의 거래소 유입량까지 증가하면서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