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 서비스물가 3.6% 상승…9월 금리 인상 전망 힘 실려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7월 일본 기업서비스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해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 특히 해상 화물 운송비가 67.4% 급등하며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 OIS 시장에서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약 80%로 반영된 가운데, 시장은 BOJ 고위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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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간 서비스 가격 상승세가 지난달 가팔라지면서 일본은행(BOJ)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BOJ가 이날 발표한 7월 기업서비스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해상 화물 운송비가 전년 동월 대비 67.4% 급등하며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86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장기화한 중동 분쟁으로 기업들이 기존 항로 대신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서 운송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앞선 물가 지표도 상향 조정됐다. BOJ는 4월 기업서비스가격 상승률을 당초 3.0%에서 3.6%로 수정하는 등 4~6월 수치를 모두 상향했다. 이에 따라 최근 일본의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은 BOJ가 오는 9월 1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 시장에 반영된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약 80%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27일부터 이어질 BOJ 고위 인사들의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BOJ 부총재를 시작으로 주요 인사들이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BOJ가 시장의 9월 금리 인상 기대를 용인할지 또는 이를 낮추는 신호를 보낼지 주시할 전망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