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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바이백에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부각…"비트코인·이더리움·지캐시 수혜"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그레이스케일은 미국의 정부 부채 증가와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법정화폐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 이 환경에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부각되며 투자자들이 금이나 가상자산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보고서는 디지털자산 중 비트코인이더리움, 지캐시가 주요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자산이라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의 정부 부채 증가와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법정화폐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면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지캐시(ZEC) 등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총괄 잭 팬들(Zach Pandl)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국채금리 상승 압력을 낮추는 효과는 있지만, 구조적인 재정적자 문제 자체를 해결하는 조치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재무부는 구조적 재정적자라는 질병을 치료하지 못한 채 국채금리 상승이라는 증상을 다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재무부는 최근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 장기 국채를 사들여 소각함으로써 위험·듀레이션을 감안한 국채 공급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를 완만한 경기 부양 효과를 낼 수 있는 조치로 평가했다.

문제는 미국의 부채 증가세다. 재무부가 바이백 확대를 발표한 당일 미국 공공부채는 사상 처음으로 40조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 부채가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간 부문의 차입까지 확대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이 같은 환경에서 이른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화폐가치 희석 거래)'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 정부 부채가 통제되지 않은 채 증가할 경우 법정화폐에 대한 신뢰가 약화하고 투자자들이 금이나 가상자산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팬들은 "통제되지 않는 정부 부채 증가는 법정화폐의 신뢰를 훼손하고 투자자들이 대체 가치저장 수단을 찾도록 만들 수 있다"며 "디지털자산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지캐시가 주요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미국채
#재정정책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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