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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AI 칩 매출, 2028년 2300억달러 전망"…엔비디아 추격 기대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브로드컴은 AI 칩 매출이 2027 회계연도 1150억달러, 2028 회계연도 2300억달러로 확대되고 EPS 3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 구글·오픈AI·메타 등 고객사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맞춤형 AI 반도체를 확대하면서 앤트로픽과 오픈AI가 핵심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 3분기 매출 296억달러, AI 반도체 매출 167억달러로 시장 전망을 상회했으나 4분기 매출 전망 348억달러는 컨센서스를 다소 밑돌았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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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칩 매출이 향후 2년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AI 칩 매출이 2027 회계연도 약 1150억달러로 두 배 증가한 뒤 2028 회계연도에는 23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8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도 30달러를 넘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브로드컴의 AI 사업 성장은 고객사들이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확보에 나선 영향이 크다. 구글과 오픈AI, 메타 등은 엔비디아 AI 칩을 보완하기 위한 맞춤형 반도체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앤트로픽과 오픈AI가 핵심 고객사로 부상하고 있다. 탄 CEO는 2027년 앤트로픽이 구글을 제치고 브로드컴 맞춤형 AI 칩 사업의 최대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픈AI는 두 번째로 큰 고객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6개 고객사 가운데 4곳은 엄청난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기술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도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5곳의 자본지출 규모는 약 40% 증가해 7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이 같은 투자가 맞춤형 반도체와 네트워크 제품의 수요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로드컴의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지난달 2일 종료된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296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약 295억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3.32달러로 예상치 3.23달러보다 높았다.

AI 반도체 매출은 167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59억달러를 웃돌았다. 여기에는 AI 모델 개발·구동에 활용되는 맞춤형 가속기와 네트워크 반도체 매출이 포함된다. 4분기 AI 칩 매출은 21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다만 4분기 전체 매출 전망은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 브로드컴은 오는 10월까지 4분기 매출을 348억달러로 예상했지만 시장 평균 전망치는 351억달러였다. 일부 전망치는 360억달러를 웃돌았다.

맞춤형 AI 칩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마벨테크놀로지는 지난달 구글의 맞춤형 반도체 개발을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브로드컴은 그동안 구글과 함께 AI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텐서처리장치(TPU)를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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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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