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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 '금리 동결' 시사에 뉴욕증시 상승…나스닥 1.4%↑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금리 동결 가능성 언급으로 뉴욕증시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고 밝혔다.
  •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36.8%에서 49.5%로 상승하며 금리 인상 전망과 팽팽해졌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BTC)이 5% 넘게 상승해 8만100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기술주 전반에 위험선호 회복세가 번졌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가 물가 둔화를 전제로 금리 동결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24.16포인트(1.18%) 오른 5만3686.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6% 상승한 7747.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 뛴 2만6584.06을 기록했다.

시장의 방향을 돌린 것은 Fed 인사들의 발언이었다. 월러 이사는 향후 발표되는 8월 물가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확인되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전날 최근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을 시장 기능 이상보다는 견조한 경제 상황에 따른 움직임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물가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장의 9월 금리 전망도 빠르게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날 36.8%에서 49.5%로 상승했다. 최근 우세했던 금리 인상 전망과 사실상 팽팽한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다.

채권과 외환시장도 반응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03%포인트 내린 4.761%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4.332%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약 0.5% 떨어지며 지난달 26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가상자산 시장에도 위험선호 회복세가 번졌다. 비트코인(BTC)은 이날 5% 넘게 상승하며 8만1000달러선을 넘어섰다.

기술주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연간 매출 전망 호조에 16.55% 급등했고, 엔비디아는 AI 모델 플랫폼 허깅페이스 인수 소식에 1.8% 상승했다. 반면 브로드컴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4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2.74%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4일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8월 고용보고서로 이동하고 있다. 고용 지표가 경기 급랭 우려를 키우지 않으면서도 과열 신호를 나타내지 않을 경우 금리 인상 경계가 추가로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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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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