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스카이(SKY), 2028년 말까지 5배 상승 가능"
간단 요약
- 스탠다드차타드는 SKY 토큰이 2028년 말까지 현재 대비 5배 상승해 0.325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 스카이는 USDS와 DAI를 발행하고 에이전트에 도매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구조로, 에이전트들의 합산 차입 한도가 175억달러라고 설명했다.
- 켄드릭 총괄은 스카이의 재무 완충 자본 확충과 스테이킹 수익률 유지 시 SKY 토큰 보유자에게 돌아가는 가치가 5배로 늘어날 수 있지만,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수요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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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가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스카이(Sky)의 자체 토큰 SKY에 대해 2028년 말까지 현재 대비 5배 상승을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 제프리 켄드릭은 보고서를 통해 "SKY 토큰이 현재 약 0.065달러에서 2028년 말 0.32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켄드릭 총괄은 스카이를 'DeFi의 중앙은행'으로 규정했다. 스카이는 스테이블코인 USDS와 DAI를 발행하고, 에이전트(대리 운용사)에 도매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켄드릭 총괄은 "오프체인 세계로 치면 스카이는 중앙은행에 해당하고, 에이전트들은 도매 금리로 자금을 빌려 운용하는 시중은행과 같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의 주요 에이전트는 스파크(Spark), 그로브(Grove), 오벡스(Obex) 세 곳으로, 현재 합산 59억달러(약 7조9200억원) 규모의 USDS를 차입해 운용 중이다. 스파크는 에이브(Aave)·모르포(Morpho) 등 프로토콜을 통한 가상자산 대출에 집중하고, 그로브는 블랙록·재너스헨더슨·아폴로 등의 실물자산(RWA) 상품에 자금을 배분한다. 오벡스는 외부 전문 자본 운용사를 스카이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세 에이전트의 합산 차입 한도는 175억달러(약 23조5000억원)로, 현재 차입액의 약 3배 수준이다.
켄드릭 총괄은 SKY 토큰 가격 상승의 두 가지 단계를 제시했다. 우선 스카이가 충분한 재무 완충 자본을 확보하면 기존 수익 중 토큰 보유자에게 돌아가는 비율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스카이의 준비 버퍼는 약 9000만달러(약 1200억원) 수준으로, 현재 속도라면 약 8개월 내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후 에이전트들의 추가 차입이 늘어나면 분배 가능한 수익도 2배에서 3배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켄드릭 총괄은 "SKY 토큰 보유자에게 돌아가는 가치가 2028년 말까지 현재의 5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SKY 가격의 5배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4.2% 수준인 SKY 스테이킹 수익률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의 전망이다. 켄드릭 총괄은 SKY를 주로 '스테이킹 수익형' 토큰으로 분류하며, 바이백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작다고 봤다.
주요 리스크로는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수요 성장이 예상보다 더딜 가능성을 꼽았다. 켄드릭 총괄은 2028년 말까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조달러(약 2686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스카이와 에테나(Ethena) 같은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으로의 수요 유입 규모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