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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가상자산 범죄자금 '온체인 추적' 강화…체이널리시스 솔루션 도입 추진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범죄수익의 가상자산 전환 및 해외 이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 FIU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온체인 데이터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19억3000만원 규모 예산 편성 방안을 국회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 자금세탁 의심거래에 대한 FIU의 심사·분석 건수가 2023년 2만6692건에서 지난해 4만4680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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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U
사진=FIU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수익이 가상자산으로 전환된 뒤 해외 거래소나 개인 전자지갑으로 이동하는 과정까지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1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FIU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의 온체인(On-chain) 데이터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19억3000만원 규모의 관련 예산을 편성하는 방안을 국회에 보고했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거래 및 자산 이동 정보를 의미한다. 거래 내역 자체는 공개돼 있지만 이용자의 실명 대신 복잡한 전자지갑 주소가 표시되기 때문에 실제 자금의 주체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FIU가 추진하는 시스템은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와 전자지갑 사이에서 이뤄지는 자금 이동을 연계해 분석하고, 범죄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거래 흐름을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가령 보이스피싱으로 확보한 범죄수익을 가상자산으로 바꾼 뒤 국내 거래소에서 해외 거래소로 전송하고 다시 개인 지갑으로 옮기더라도 블록체인상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방식이다.

자금세탁 의심거래에 대한 FIU의 심사·분석 건수도 증가세다. 2023년 2만6692건에서 2024년 3만3834건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4만4680건까지 증가했다.

#자금세탁
#온체인 지표
#가상자산 규제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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