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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5.34% 찍고 진정…반도체주 강세에 뉴욕증시 강보합 마감
간단 요약
-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5.342%까지 올랐다가 하락하며 뉴욕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됐다고 전했다.
- 연방기금금리 선물이 반영한 10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74.0%로 높아지며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누그러졌다고 밝혔다.
- 마이크론 호실적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마이크론, 엔비디아, TSMC, SK하이닉스 ADR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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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가 장중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뒤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1포인트(0.04%) 오른 5만926.5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91포인트(0.19%) 상승한 7666.45, 나스닥종합지수는 10.53포인트(0.04%) 오른 2만6871.60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를 흔든 핵심 변수는 미국 국채 금리였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연 5.342%까지 오르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의 국채 금리도 함께 오르면서 장중 위험자산에 매도 압력이 커졌다.
다만 오후 들어 채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단기간 금리 상승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한 가운데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도 채권시장 불안을 완화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만기 10~20년 국채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이백에서 463억9000만달러 규모의 매도 제안을 받아 이 가운데 60억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도 다소 누그러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반영한 10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날 62.4%에서 74.0%로 높아졌다.
반도체주는 마이크론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59% 올랐다. 마이크론은 3.03%, 샌디스크는 2.75%, 엔비디아는 1.09%, TSMC는 0.66% 각각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5% 넘게 뛰었다.
마이크론의 2분기 매출과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공급 불안 우려에 급등했다.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과 미국의 중동 추가 병력 파견 가능성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4.37% 오른 배럴당 102.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71% 상승한 배럴당 92.87달러를 기록했다.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