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뉴욕증권거래소, 美 토큰화 주식 거래 플랫폼 추진…63개 종목부터 시작
간단 요약
- OKX와 ICE 합작법인 OKXICE LLC가 미국에서 토큰화 주식 거래 플랫폼 출시를 위해 SEC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OKXICE는 SEC의 혁신 면제를 활용해 NYSE 상장 63개 기업 주식을 토큰화해 거래 승인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 SEC 조치로 미국에서 가상자산 기업들의 주식 토큰화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다양한 사업 모델이 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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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OKX와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미국에서 토큰화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출시를 추진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OKX와 ICE의 합작법인 OKXICE LL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토큰화 주식 거래 플랫폼 출시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초기에는 NYSE에 상장된 63개 기업의 주식을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신청은 SEC가 지난달 미국에서 블록체인 기반 증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시적인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를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새로운 제도 아래 발행사는 토큰화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으며, 거래 개시 전 30일간의 거부 기간이 주어진다.
OKXICE는 SEC의 혁신 면제를 활용해 토큰화 증권 거래시장 운영에 나서는 첫 번째 업체 가운데 하나다. 토큰화된 증권에는 기존 주식과 마찬가지로 배당과 의결권 등 주주 권리가 모두 포함돼야 한다.
ICE는 지난 3월 OKX의 기업가치를 250억달러로 평가한 투자에 참여했다. 양사는 당시 미국 규제를 준수하는 가상자산 선물 시장에서도 협력하기로 했으며, OKXICE에는 OKX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ICE의 시장 기술이 결합됐다.
앤드루 쿠오모 OKXICE 공동의장은 "블록체인과 유동성 풀, 스마트컨트랙트가 주식을 거래하는 데 더 효율적인 방식이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며 "이는 24시간 글로벌 주식 거래를 가능하게 하며 상당한 이점을 갖는다"고 말했다.
SEC의 이번 조치로 미국에서는 가상자산 기업들의 주식 토큰화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상장사와 직접 협력해 주식을 토큰화하는 방식과 기존 발행사의 참여 없이 제3자가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이 등장할 수 있다.
OKXICE의 실제 서비스 개시 시점은 30일간의 발행사 거부 기간이 끝나고 관련 요건을 충족한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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