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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부총재 "AI 수요 급증, 인플레·장기금리 상승 압력…중립금리에도 영향"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일본은행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이 물가와 장기금리를 끌어올리고 중립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 AI 수요 증가가 주가를 끌어올려 금융여건을 완화하는 한편 기술기업들의 대규모 채권 발행은 장기금리 상승으로 금융여건을 긴축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9월 정책금리 1.25% 인상에 이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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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이 물가와 장기금리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향후 중립금리 수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본은행(BOJ)의 진단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AI 확산에 대해 "우선 경제와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대규모의 긍정적 수요 충격"이라며 "생산성을 높이고 자본 축적을 촉진해 공급 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자연이자율(r-star)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자연이자율은 물가 영향을 제외했을 때 경기를 부양하지도 억제하지도 않는 금리 수준을 뜻한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것이 명목 중립금리다. 우치다 부총재의 발언은 AI 확산이 단기적으로 수요를 끌어올리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중립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AI 투자 확대는 금융시장에서도 상반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수요 증가가 주가를 끌어올려 금융여건을 완화하는 한편, 기술기업들의 대규모 채권 발행은 장기금리를 상승시켜 금융여건을 긴축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치다 부총재는 AI가 장기적으로 노동시장과 생산성에도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AI가 특정 형태의 인적자본, 특히 지적 노동을 위해 개발된 기술을 빠르게 쓸모없게 만들 수 있다"며 기술 활용 능력과 적응력에 따라 AI의 혜택이 달라져 사회적 불평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가 자연이자율에 미칠 최종적인 영향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수요 확대와 생산성 향상 등 여러 효과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답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시장이 BOJ의 추가 금리 인상 시점과 최종 금리 수준을 주시하는 가운데 나왔다. BOJ는 지난 9월 정책금리를 1.25%로 인상했으며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AI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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