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코스피 6400선 붕괴…AI 우려·실적 경계감에 3.65% 하락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코스피가 3.65% 하락하며 6400선이 붕괴되고 코스닥도 5% 가까이 급락했다고 밝혔다.
  • AI 산업의 수익성 우려, 3분기 실적 증가세 둔화 전망,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투자심리 약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 속에 대형 반도체주와 코스닥 주요 종목이 동반 급락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국내 증시가 한글날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 큰 폭으로 밀렸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기업 실적 둔화 가능성이 겹치면서 코스피는 두 달 만에 6400선을 내줬고 코스닥도 5% 가까이 급락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69포인트(3.65%) 내린 6384.2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64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8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지난 6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휴 기간 미국 시장에서 확산된 AI 기업의 수익성 우려가 국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픈AI가 지난달 말 기준 연간 환산 매출이 500억달러에 근접했다고 밝힌 가운데, 시장에서 앞서 거론됐던 700억달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AI 산업의 수익 창출 능력을 둘러싼 경계감이 커졌다.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예상치가 존재하는 코스피200 소속 151개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전 분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익 증가율은 상반기를 고점으로 둔화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실적 증가율이 모두 정점을 지난 첫 분기가 될 것"이라며 실적 증가세 둔화가 투자심리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도 시장에 부담을 더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인이 사망자에 포함되면서 미국의 대응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190억원, 기관은 111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46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대형 반도체주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4.39%, SK하이닉스는 4.52% 하락했다. SK스퀘어(-6.29%), 삼성전기(-3.82%), 현대차(-1.39%), LG에너지솔루션(-0.75%)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은 낙폭이 더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3% 떨어진 849.19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30억원, 27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490억원을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10.25%, 리노공업은 11.15%, 심텍은 10.36%, 삼천당제약은 12.73% 급락했다. 에코프로(-8.49%), 레인보우로보틱스(-8.86%), 주성엔지니어링(-5.42%)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335.1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
‌
‌
‌
‌
‌
‌

PiCK 뉴스

‌
‌
‌
‌
‌

해시태그 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