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고래 출금 5년래 최저…대규모 매집 수요 약화"
간단 요약
- 온체인 분석가 다크포스트는 바이낸스에서 고래 지갑으로 이동하는 XRP, 고래 출금, 90일 이동평균 규모가 약 4970만달러로 5년래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 그는 과거 2025년 2월 XRP 고래 출금 규모, 90일 이동평균, 35억달러, 하루 출금 100억달러 수준과 비교해 현재 고래들의 관심과 대규모 매집 수요가 약화됐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다크포스트는 장기적으로 고래 수요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XRP 매수 거래량 부족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거래량, 시장 관심, 지표만으로 향후 가격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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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XRP)의 고래 투자자 매집 움직임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온체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에서 고래 지갑으로 빠져나가는 XRP 자금의 90일 이동평균이 약 4970만달러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는 흐름은 통상 고래의 매집 움직임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다크포스트에 따르면 XRP 고래 출금 규모는 2025년 2월 90일 이동평균 기준 약 35억달러까지 상승했다. 당시에는 하루 출금 규모가 100억달러를 웃도는 사례도 여러 차례 나타났다.
그러나 이후 고래 출금 규모는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현재 5년래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 다크포스트는 "XRP에 대한 고래들의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다시 진입할 만한 가격대를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약세장에서 XRP 가격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인 점도 고래 매집이 줄어든 배경으로 봤다. 2022~2023년처럼 고래가 대규모 매집에 나설 만큼 가격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크포스트는 장기적으로 고래 수요가 돌아오지 않을 경우 XRP의 매수 거래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거래량과 시장 관심이 크게 위축된 시점에서 오히려 추세가 반전되는 경우도 있어 해당 지표만으로 향후 가격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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