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윈터뮤트는 비트코인(BTC)이 8만2500달러 지지선을 방어 중이며 8만7000달러 돌파 시 추가 상승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28일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게 반영됐지만 매파적 동결 시 12월 금리 인상 기대와 국채금리 재상승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 윈터뮤트는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이더리움 기대수익이 더 매력적이며, 현재 낮은 옵션 예상 변동성과 함께 8만2500달러를 중심으로 한 좁은 가격 범위가 조만간 해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코인(BTC)이 8만2500달러 부근의 주요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전후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마켓메이커 윈터뮤트(Wintermute)가 공개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3주 넘게 8만25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해당 가격은 상승 과정에서 저항선으로 작용했지만 현재는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윈터뮤트는 "지난주 비트코인이 한때 8만2500달러 아래로 내려갔지만 다시 회복해 주간 종가를 지지선 위에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8만7000달러를 확실히 돌파하면 추가 상승 신호가 될 수 있는 반면, 8만2500달러를 명확히 이탈할 경우 해당 가격이 다시 저항선으로 전환되며 7만달러 초반대까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봤다.
최근 거시경제 환경은 비트코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7%로 직전 3.4%보다 높아졌고,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에 대한 우려도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최근 한 주 동안 나스닥지수는 5.52%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1.99% 내리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윈터뮤트는 비트코인이 나스닥보다 약 3.5%포인트 높은 성과를 보인 점에 주목했다.
금리 전망도 주요 변수로 꼽혔다. 시장에서는 오는 28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으며,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15~17%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윈터뮤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인 동결 신호를 내놓을 경우 12월 금리 인상 기대가 앞당겨지면서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평균 5.69% 하락했으며, 자금도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등 대형 가상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윈터뮤트는 "현재 위험 대비 기대수익은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더 매력적"이라며 "비트코인이 먼저 상승해야 알트코인 전반의 상승세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옵션시장에 반영된 예상 변동성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FOMC와 미국 중간선거, 3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8만2500달러를 중심으로 한 좁은 가격 범위가 조만간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