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반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삼성전자·SK하이닉스 7%대 급등
간단 요약
- 코스피200 선물이 5.22%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로 코스피가 반등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7%대 급등했다고 전했다.
- 코스닥에서는 개인·기관 순매수 속에 반도체 장비·부품업체와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등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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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중단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 56초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작동했다.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904.84로 기준 가격인 859.90보다 44.94포인트(5.22%) 상승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오른 상태를 1분간 유지할 경우 발동된다. 선물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이 현물시장으로 확산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발동 이후 5분 동안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이날 매수호가 효력은 오전 10시 56분 56초까지 중단됐다.
증시 반등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6개월 만의 최저 수준까지 밀린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5250원(7.21%) 상승한 22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9만3000원(7.60%) 오른 131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는 6.61% 급등한 79만원을 나타냈다. 삼성물산(6.18%), 삼성전기(3.29%), 삼성생명(3.16%)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14.74포인트(1.88%) 높은 796.71을 기록했다. 793.40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803.68까지 상승했으나 785.53으로 밀렸다가 다시 반등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 49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0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 장비·부품업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오테크닉스가 4.16% 오른 43만85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3.99%), 원익IPS(2.23%), 심텍(1.85%)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은 3.61% 상승한 10만9000원, 알테오젠은 3.25% 오른 23만85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11%) 상승한 13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