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급락에도 장기 부담 여전…AI 매도세로 자산시장 재평가"
간단 요약
- 비트유닉스는 미국 국채금리 급락에도 미국 연방정부 부채, 국채 발행 부담으로 장기 금리 하락세 지속은 어렵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비트유닉스는 기술주 매도세, AI 투자 수익성 의구심, 위험자산 비중 축소 속에 글로벌 자산 가격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 비트유닉스는 유가 상승, 물가 압력, AI 투자 둔화 우려가 겹칠 경우 금리와 위험자산 가격 모두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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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졌지만, 장기적으로는 막대한 국채 발행 부담 때문에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비츠에 따르면 비트유닉스(Bitunix) 분석가들은 최근 기술주 매도세와 함께 글로벌 자산 가격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루 만에 19.3bp(1bp=0.01%포인트) 떨어진 4.952%를 기록했다.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이다. 2년물 금리도 18.8bp 하락했다.
비트유닉스는 중동 긴장과 프랑스 재정 우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동시에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기존 국채 매도 포지션을 되사는 움직임도 금리 하락을 키웠을 수 있지만, 이를 경기침체 우려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장기 국채 시장에는 여전히 공급 부담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40조달러를 넘어섰고 2026회계연도 이자 비용은 약 1조3600억달러로 추산됐다. 최근 20년물 국채 입찰 금리도 5.469%로 198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값은 온스당 4000달러 아래로 일시 하락했다. 달러 약세와 국채금리 하락에도 금이 함께 약세를 보인 것은 기술주 매도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귀금속 포지션까지 정리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일본 엔화도 주요 변수로 꼽혔다. 일본의 9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물가는 2.4%로 나타나면서 일본은행의 12월 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됐다.
비트유닉스는 향후 핵심 변수로 이번 미국 국채 매수세가 단기적인 위험회피와 숏커버링에 그칠지, 아니면 시장이 실제로 성장 전망을 낮추기 시작했는지를 꼽았다.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과 AI 투자 둔화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금리와 위험자산 가격 모두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