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국·캐나다 무역협상 진전…합의 임박"
간단 요약
-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속도를 내며 최종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 미국 정부는 캐나다산 합판·표백지·판지·농업용 특수기계에 부과하던 50% 관세를 철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관세 인하는 메인주 지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캐나다는 상호 호혜적인 무역관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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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최근 속도를 내면서 양국 간 무역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최종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주 내내 캐나다 측과 협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타결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양국 간 논의가 최근 활발해졌지만, 미국 측은 캐나다의 제안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미국에 유리한 조건이 충족돼야 합의를 승인할 방침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협상 문제를 논의했다며 미국이 준비된다면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캐나다의 이익에 부합하는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캐나다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에 따르면 미국은 캐나다산 합판과 표백지, 판지, 농업용 특수기계 등에 부과하던 50% 관세를 철폐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양국 간 관세협상이 결렬된 이후 나온 것이다.
백악관은 이번 관세 조정이 메인주 지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콜린스 의원은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관세 인하가 지역 소비자와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무역협상 담당 장관은 "캐나다는 자국의 이익을 존중하는 상호 호혜적인 무역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건설적이고 성실하게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