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 동결에도 추가 인상 여지…"비트코인 하방 압력 우려"
간단 요약
-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하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남겨 비트코인에 하방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토큰화 플랫폼 테오 CIO는 높은 금리 환경에서 비트코인이 연 4%에 가까운 무위험 수익률과 경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 시그넘뱅크 CIO는 PCE 물가지표, 주요 기술주 실적, 유동성과 금융여건이 향후 위험자산과 비트코인 방향성을 좌우할 변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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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자 비트코인(BTC)에 하방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이 동결을 예상했던 만큼 향후 금리 경로와 달러·국채금리 움직임이 중요해졌다는 진단이다.
2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연준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동결에는 10명이 찬성했으며, 리사 쿡 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미국인들은 6년 가까이 위원회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다만 추가 인상 여부에는 "6주 뒤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지금 말하기 어렵다"며 확답을 피했다.
보도 당시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78.4%로 반영했다.
토큰화 플랫폼 테오의 이기 이오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동결 자체는 예상했지만 매파적 어조는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금리가 높은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연 4%에 가까운 무위험 수익률과 경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황 비트겟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결정 자체보다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비트코인의 단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고 봤다.
파비안 도리 시그넘뱅크 CIO는 이번 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와 주요 기술주 실적을 위험자산의 방향성을 가늠할 변수로 꼽았다. 그는 "이후에는 12월 결정을 앞두고 유동성과 금융여건이 시장 경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