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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IPO 앞두고 하이퍼리퀴드서 선물 거래…최대 10배 레버리지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하이퍼리퀴드에서 앤트로픽 상장 전 기업가치와 주가를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 ANTH, ANT가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 ANT는 최대 10배 레버리지를 지원해 가격이 10% 역행 시 증거금 전액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로 138달러에서 110달러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 해당 상품은 실제 주식이나 주주 권리를 제공하지 않고 USDC 담보로 가격 변동에만 투자하며, 상장 전 파생상품 특성상 유동성 부족, 강제 청산 위험이 크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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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 갈무리
사진=엑스 갈무리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주가를 예측하는 레버리지 파생상품 거래가 시작됐다.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에 따르면 탈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는 앤트로픽의 상장 전 기업가치와 주가를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 계약이 거래되고 있다. 엔트로피(Entropy)의 'ANTH'와 트레이드XYZ(trade.xyz)의 'ANT'가 대표적이다.

ANTH는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계약 가격 1달러가 기업가치 10억달러를 의미하는 구조로, 가격이 1880달러 수준이면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를 약 1조8800억달러로 평가하는 셈이다. ANT는 앤트로픽의 클래스A 주식 1주를 기준으로 가격이 형성된다.

특히 ANT는 최대 10배 레버리지 거래를 지원한다. 가격이 투자자의 예상과 반대로 10% 움직이면 증거금 전액을 잃을 수 있다. 실제 ANT는 거래 개시 당시 약 138달러에서 3시간 만에 11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당시 거래량은 870만달러, 미결제약정은 22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해당 상품은 실제 앤트로픽 주식이나 주주 권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 USDC를 담보로 가격 변동에 투자하며, 손익도 현금성 자산으로 정산된다. 앤트로픽 역시 공식 안내를 통해 선도계약이나 토큰화 증권 등을 이용해 자사 주식을 일반에 판매한다고 주장하는 상품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트레이드XYZ는 앤트로픽의 예상 상장일을 오는 20일로 설정했다. 실제 상장이 이뤄지면 ANT는 주가를 추종하는 일반 무기한 선물 계약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다만 해당 날짜는 거래 운영사의 자체 추정으로, 앤트로픽이 공식 확인한 일정은 아니다.

상장이 지연될 경우 내년 1월 19일까지 60일의 유예기간이 적용된다. 이 기간에도 상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계약은 거래 개시 이후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정산된다. 다만 거래소 측은 해당 방식이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다른 정산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 전 파생상품 거래의 위험성도 제기된다.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레버리지 거래가 집중되면 가격 변동과 강제 청산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5월 하이퍼리퀴드의 스페이스X 관련 선물 상품은 30분 만에 약 45% 급락하며 405명의 투자자가 강제 청산된 바 있다.

#레버리지
#기업공개
#양자컴퓨터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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