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을 차지하면 대통령 거부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확보 가능성과 상원 접전 양상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높은 생활비 우려 속에서도 미국 경제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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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대통령 거부권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는 상황을 가정하며 "미스터 거부권(Mr. Veto)이 돼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이날 폭스뉴스를 통해 일부 공개됐으며, 인터뷰 전체는 2일 공개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법안을 보내면 거부권을 행사하면 된다"며 "한두 달 동안 계속 거부당하다 보면 결국 협상하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런 상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패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지지세가 강했던 지역에서도 유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도 캔자스주와 아이오와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확보에 필요한 3석을 추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원에서도 7개 선거구가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화당 선거 전략가들은 자체 조사 결과 주요 상원 선거에서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과 높은 생활비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미국 경제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여론조사가 공화당 지지층의 실제 투표 참여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3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기회가 있다면 다시 출마하고 싶지만 헌법 조항은 매우 명확하다"고 말했다. 미국 수정헌법 제22조는 대통령이 두 차례를 초과해 선출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