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3분기 실적 예상 상회…AI 전환에 직원 5% 감원
간단 요약
- 서클의 3분기 매출 및 준비금 수익이 8억649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 ARC 토큰 사전 판매 수익 1억8200만달러가 3분기에 전액 반영되며 대부분의 매출·수익성 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 서클은 USDC 분기 평균 유통 잔액이 733억달러로 8% 증가했고,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AI 도입과 조직 효율화를 위해 전체 직원의 약 5%를 감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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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 자체 네트워크 아크(Arc)의 토큰 사전 판매 수익이 조기에 반영된 영향이다. 회사는 AI 도입과 조직 효율화를 위해 전체 직원의 약 5%를 감원한 사실도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클의 3분기 매출 및 준비금 수익은 8억649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인 7억7670만달러를 웃돌았다. 계속영업 기준 순이익은 5% 늘어난 2억2600만달러로, 예상치 9160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주당순이익은 84센트였다.
실적에는 ARC 토큰 사전 판매 수익 1억8200만달러가 반영됐다. 시장에서는 해당 수익이 하반기 두 분기에 나뉘어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3분기에 전액 반영됐다. 바순다라 고빌 키프브뤼에트앤드우즈(KBW)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매출·수익성 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았지만, 핵심 요인은 ARC 토큰 사전 판매 수익의 인식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USDC의 분기 평균 유통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733억달러였다. 서클은 바이낸스·코인베이스 등 거래소와의 제휴를 통해 유통을 확대하고 있으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유지했다.
인력 감축은 지난 9월 진행됐다. 감원 대상은 70명 미만이며, 퇴직금과 통지 기간 급여·복리후생 등을 포함한 구조조정 비용은 910만달러로 집계됐다.
제러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조치는 가상자산 시장 상황과는 무관하다"며 "AI를 활용해 엔지니어링·운영 등 전반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파니 현 서클 대변인도 "AI 집중과 더 빠른 운영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조직 변화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