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 NU7 업그레이드 활성화…"블록 생성 속도 3배 빨라져"
간단 요약
- 지캐시는 NU7 업그레이드로 목표 블록 생성 주기를 75초에서 25초로 단축해 프라이버시 결제 확인 속도를 최대 3배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 이번 업그레이드로 블록당 프라이버시 거래 용량 상한을 설정해 일일 다운로드 부담을 줄이고 초당 처리 용량을 약 3건에서 6건 이상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 새 수수료 구조에 따라 거래 수수료의 40%는 채굴자에게 지급되고 60%는 유통에서 제거돼 2031년 2월부터 블록 보상 재원으로 활용되지만 총 공급량 2100만 개 한도는 유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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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특화 가상자산(암호화폐) 지캐시(ZEC)가 주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며 거래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캐시는 이날 오전 2시 34분(UTC) 블록 높이 354만3405번에서 NU7 업그레이드를 활성화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목표 블록 생성 주기를 기존 75초에서 25초로 단축한 것으로, 프라이버시 결제 확인 속도가 최대 3배 빨라진다.
실생활 적용 효과도 구체적이다. 가맹점은 평균 약 25초 만에 첫 결제 확인을 받을 수 있으며, 3회 확인을 요구하는 거래소의 경우 대기 시간이 기존 약 4분에서 약 75초로 줄어든다.
기술적 안정성도 함께 보완됐다. 네트워크 개발사 발라 그룹과 프로젝트 타키온이 개발한 지캐시 노드 소프트웨어 자쿠라는 11개 지역 80대 컴퓨터에서 25초 블록 환경을 사전 테스트했다. 이 과정에서 블록 폐기율은 3.43%로, 기존 75초 환경의 1.57%보다 높아졌지만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반복 연산을 줄여 부담을 낮췄다.
블록당 프라이버시 거래 용량에도 상한이 설정됐다. 이번 조치로 최악의 경우 하루 다운로드 부담이 271메가바이트에서 169메가바이트로 줄어들며, 단순 프라이버시 결제 처리 용량은 초당 약 3건에서 6건 이상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업그레이드 명세서는 추산하고 있다.
수수료 구조도 바뀐다. 거래 수수료의 40%는 채굴자에게 지급되고, 나머지 60%는 유통에서 제거돼 별도 적립금으로 쌓인다. 이 적립금은 2031년 2월부터 향후 블록 보상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지캐시의 총 공급량 2100만 개 한도는 유지된다.
한편 이번 업그레이드로 2016년 출시된 지캐시 최초의 프라이버시 풀 '스프라우트'가 공식 종료됐다. 이에 따라 약 1만2224ZEC가 사용 불가 상태가 됐으며, 공동 창업자 숀 보는 복구 방안을 제안했지만 아직 공식 승인된 방안은 없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