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업비트 원화마켓서 9800만원 돌파
10일 오후 6시 50분경 비트코인은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9800만원을 돌파했다.


10일 오후 6시 50분경 비트코인은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98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9일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장중 최고 6만999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최고 9854만3000원을 터치했다.

최근 웹3 게임 인프라로의 전환을 발표한 캐리 프로토콜(Carry Protocol, CRE)은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산업의 융합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 웹3 게임 생태계 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앤디 판(Andy Pan, 사진) 캐리 프로토콜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6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독특하고도 빠르게 성장하는 웹3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앤디 판 캐리 CTO와의 일문일답이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캐리 프로토콜에서 CTO 역할을 맡고 있는 앤디 판입니다. 학부와 석사 과정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했고 일찍부터 암호학과 정보 이론에 대해서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후, 저는 실험 플랫폼의 초기 멤버로 그랩에 합류했습니다. 2년 후 플랫폼에 들어오는 데이터는 연간 10 페타바이트에 달해 동남아의 수억 명의 유저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후, 저는 에어아시아에서 몇 년 동안 새로운 데이터 부서를 구축하는 일에 참여했고 2023년 캐리 프로토콜 팀을 만나며 암호화폐 산업을 경험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혁신적인 팀과 함께 다시 한 번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을 하고 있어서 매우 즐겁습니다." Q. 캐리 프로토콜이 새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게임 산업은 지난 수십 년 간 엄청난 성장을 이루면서 글로벌 게임 회사들의 수익도 매년 늘어나고 있어 그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팀은 웹3 게임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전 비즈니스 모델에서 축적한 로열티 포인트를 활용한 인센티브 모델 설계나 사용자 행동 분석 등 경험이 웹3 게임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Q. 캐리 프로토콜의 새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산업의 융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슬롯 기반의 광고 시스템, 웹3 게임을 위한 분석 도구, 그리고 캐리 SDK를 포함, 게임 산업 내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슬롯 기반 광고 시스템은 게임 내에서 자연스러운 광고 경험을 제공하며, 게임 개발자들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웹3 게임 분석 도구는 웹3 게임의 독특한 특성을 고려해 개발됐으며, 개발자들이 플레이어의 행동과 선호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캐리 SDK는 웹2와 웹3 게임 개발자 모두가 쉽게 새로운 기술을 게임에 통합하고, 게임 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게임 산업에 혁신을 가져오고, 모든 참여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Q. 새 인센티브 모델 '슬롯'은 무엇인가요? "슬롯'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요소로, 게임 내에서 광고를 위한 혁신적인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 슬롯은 가상 공간, 음향 효과, 디지털 아이템 등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으며, 광고주는 이 공간을 활용해 게임 내에서 자연스러운 광고 경험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RPG 게임에서는 건물 벽, 자동차, 게임 내 사인보드 등이 광고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슬롯은 게임 환경에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게임의 몰입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광고주와 게임 커뮤니티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합니다. 또한, 슬롯을 통해 생성된 광고 수익은 게임 개발자와 광고주, 그리고 필요한 경우 플레이어와도 공유될 수 있어, 게임 내 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웹3 게임 생태계 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장려하는 중요한 메커니즘입니다." Q. 캐리 프로토콜의 웹3 게임 분석 방식은 무엇인가요? "웹3 게임의 구조적 특성상 기존의 게임 분석 도구들을 제대로 적용하기 힘듭니다. 대부분의 웹3 게임은 중앙 집중식 서버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행동이나 선호도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캐리 프로토콜은 웹3 게임 개발자들이 플레이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제공합니다. 이 분석 도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플레이어의 인게임 행동, 거래 기록, 게임 내 경제 활동 등을 안전하게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로 인해 개발자들은 플레이어의 선호도와 게임 내 행동 패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게임 경험을 개선하고 플레이어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은 게임의 장기적인 성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Q. 새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은 어떤가요? "이번 중대한 결정에 대해 커뮤니티는 우리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열정적인 지지를 보여줬습니다. 우리는 커뮤니티에게 전략 전환의 방향성과 초안을 공유했고,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전략을 수렴한 후 투표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1100만 CRE 토큰이 동원, 필요한 정족수를 크게 상회하는 찬성 투표를 받았습니다. 찬성률은 무려 99.63%에 달했으며, 이는 커뮤니티가 새로운 방향에 대해 강력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고 있음을 분명하게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압도적인 지지는 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우리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위한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는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됐습니다." Q. '캐리 SDK'는 개발자들에게 어떤 이점을 제공하나요? "'캐리 SDK'는 게임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손쉽게 자신의 게임에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강력한 도구입니다. SDK를 통해 개발자들은 게임 내 자산을 온체인 자산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게임 내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합니다. 더불어 게임 내에서 자연스러운 광고 경험을 생성하는 '슬롯' 시스템의 통합을 용이하게 하여, 광고 수익 창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자신의 게임을 더욱 풍부하고 매력적인 경험으로 만들 수 있으며,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의 데이터 분석과 관리를 간소화해 개발자가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정을 더 쉽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Q. 웹3 게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캐리의 전략은 무엇인가요? "캐리 프로토콜의 전략은 웹3 게임 생태계 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슬롯 기반 광고 모델을 도입하여 게임 내 광고가 자연스러우면서도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합니다. 또한, 웹3 게임 분석 도구를 제공하여 개발자들이 플레이어의 행동과 선호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게임의 품질과 플레이어의 만족도를 개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캐리 SDK는 이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서,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쉽게 통합하고, 게임 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 방식을 통해 우리는 웹3 게임 생태계가 윈윈 관계를 확립하고 모든 참여자가 상호 이익을 얻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미국 송환 불복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5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법원은 공식 채널을 통해 "포드고리차 법원(하급법원)은 지난달 20일 미국의 요청에 따라 권도형의 형사 범죄에 대해 기소하고 약식인 인도를 허용하였지만, 이 결정은 형사소송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라며 "이에 따라 2024년 2월 20일자 사건을 1심으로 돌려보낸다"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 사건은 다시 하급법원에서 두 번째 재심을 거칠 예정이다. 마리야 라코비치 몬테네그로 고등법원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권도형 관련 사건은 재심을 위해 하급 법원으로 송치됐으며, 항소와 재심 반복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몬테네그로 법률 상 고등법원의 새로운 결정에 대한 법적 기한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관련 올해 하반기쯤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오전 이 원장은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가상자산이 7월에 제도권에 들어오는 만큼 하반기쯤 공론화의 장이 열리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 업계에서 비트코인 내지는 블록체인 관련한 일을 하는 다수의 젊은 기업인들을 생각해서 작년 국회에서 가상자산법을 통과시켰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려면 가상자산 자체를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할지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가상자산과 관련한 가격 조작이나 빼돌리기, 해킹 등을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 장치들이 없었다”며 “그런 것들이 마련돼서 가상자산 자체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 금융이라는 제도권으로 들어올 수 있을지가 하반기쯤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원장은 “저는 정부 당국 내에서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적극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 중 하나”라며 “또 한편으로는 신중한 분들의 의견을 경청할 부분이 있어 이런 것들을 내부에서 의견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BTC)이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9000만원을 터치했다. BTC 가격은 29일 16시 5분 업비트를 기준으로 전일대비 1.51% 오른 889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업비트 거래소를 기준으로 장중 한때 최고 9000만원을 터치했다.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이후 관련 ETF로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데다 오는 4월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금 현물 ETF의 규모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자금 유입이 강하게 반등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연구원은 “지난달 11일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일 평균 약 2억 달러 가량의 자금 유입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 평균 5억 달러 자금 유입을 연율화하면 1000억 달러다. 이 속도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약 900억 달러인 금 현물 ETF의 운용자산(AUM)을 1년 안에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오는 4월 19일 전후로 발생할 비트코인 반감기가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감기 이후 하루 비트코인 채굴량이 900개에서 450개로 감소하는데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일일 약 2500만 달러 수준의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이 부정적에서 중립적으로 바뀐 점도 주목할 점으로 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통령 후보 물망에 올라있는 친비트코인 후보 비벡 라마스와미의 조언을 듣고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에 반대한다고 밝히는 등 디지털자산에 관련해서 수용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2900달러를 일시 돌파했다. 29일 오전 2시 8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9.82% 오른 6만27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최고 6만292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32% 오른 8673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최고 8700만원을 터치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이후 관련 ETF로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데다 오는 4월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이 랠리를 보이면서 여기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뒤처짐의 공포)'도 추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BTC)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초로 6만 달러를 돌파했다. BTC 가격은 28일 22시 21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5.02% 오른 6만16달러(업비트 거래소 기준 845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3300달러(업비트 기준 465만원)를 넘어섰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 유입이 늘면서 비트코인 시세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5만1813달러에 3000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에만 18% 넘게 상승했고 올 들어서는 40% 넘게 급등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21년 11월에 기록한 6만9000달러다.

비트코인 가격이 2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8300만 원(업비트 기준)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500조원 규모까지 늘었고, 코인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 또한 2조 달러(약 2670조원)를 넘어섰다. 이날 비트코인은 업비트 거래소를 기준으로 장중 한때 최고 8345만원을 터치했다. BTC 가격은 이날 18시 24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4.57% 오른 5만9030달러(업비트 기준 823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3일 만에 13%가량의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 유입이 늘면서 비트코인 시세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2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만1813달러에 3000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당이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가상자산(암호화폐) 공약을 발표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당초 윤창현 의원 등의 주도로 가상자산 공약을 만들어 지난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이를 공약 우선순위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날 내놓은 기후 관련 공약이 마지막 공약 발표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지도부는 3월부터 추가 공약 발표 대신 각 지역구 선거운동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발행, 매매를 허용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은 가상자산 총선 공약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부, 금융당국과의 충분한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도부의 판단으로 가상자산 공약 발표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지난 21일 '디지털자산 제도화 공약' 발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의 허용, 가상자산 매매수익 공제한도 5000만원으로 상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대표 인터뷰 한국의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시 커스터디 기업 역할 커져 전세계 자금, 현물 ETF로 몰릴 것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용한 것과 같이 우리 정부나 규제당국도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인정하고, 빠르게 현물 ETF를 승인해야 합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법인이 진입할수록 시장 건전성과 안전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이하 코다) 대표(사진)는 27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다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법인 전용 커스터디(Custody, 수탁) 서비스로,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대비해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다는 지난 2020년 KB국민은행과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 해치랩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국내 최초로 금융기관이 만든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국내에서도 현물 ETF 출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과 상장, 거래를 모두 허용하겠다는 카드를 꺼내 들었고, 여당 역시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은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현물 ETF 국내 승인에 대해 방향성을 열어놓고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조 대표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국내 승인에 앞서 자산운용사들이 미리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SEC의 승인 이후 바로 다음날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 서비스가 출시됐다"라며 "국내에서도 업계 관계자들이 사전에 투자자 보호, 운영 리스크 최소화 등 방안을 논의하고 검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이뤄지면 코다는 한국의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현재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내놓은 자산운용사 11곳 중 8곳의 비트코인 수탁을 맡고 있다. 커스터디는 제3자가 고객을 대신해 가상자산을 수탁받아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조 대표는 "커스터디 기업은 전통 금융권에서 은행과 같은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라며 "코다의 구성원들은 내부통제, 자금세탁 방지, 보안 등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역량을 지닌 은행 출신들이 포함돼 있는 만큼 법인 기관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조 대표는 KB국민은행에서 28년간 근무 경력이 있으며, 코다에 몸 담기 직전 KB국민은행과 KB금융그룹의 신기술혁신센터장을 맡았다. 국내에서 현물 ETF 승인이 필요한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를 들었다. 우선 법인 기관이 비트코인을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조 대표는 "현재 법인이 사업상 목적으로 비트코인의 취득은 가능하나, 거래를 위한 은행 실명계좌를 얻지 못해 구입 및 처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관 투자자 위주로 시장이 조성돼야 암호화폐 시장이 건전해지고 이용자 보호도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글로벌 주요 금융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국내 자본 유출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비트코인은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을 통해 인정받은 자산으로, 글로벌 금융사들이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라며 "우리나라가 금융의 갈라파고스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현물 ETF 시장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에도 전통 금융권의 신탁사와 같은 자본금, 인력, 시스템 등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현재 코다를 비롯한 국내 커스터디 기업의 경우 금융위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나, 시장이 커질 경우 자본시장법에 준하는 규제 마련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덕분에 전세계 기관들의 막대한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세계 자본시장을 선두하는 미국의 현물 ETF 승인은 비트코인이 글로벌 자산가들로부터 제도권 자산으로 인정을 받게 된 첫 계기"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시가총액은 출시 한 달 만에 4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 전체 ETF 가운데 자금 유입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 기관 자금으로, 비트코인 ETF 시장 규모는 앞으로 더욱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BTC)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최초로 5만3000달러선을 돌파했다. 27일 오전 1시 17분 현재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24시간 전 대비 3.43% 오른 5만335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최고 5만364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3161달러선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66% 오른 73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후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BTC)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TV타운홀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원하는 것을 보고 있다"라며 "어떤 식으로든 비트코인과 공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폭스 뉴스 진행자의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그 연장선상에서 비트코인을 지지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항상 강력한 것을 좋아하는데, 그것은 바로 달러"라며 미국 달러의 패권을 유지하는 것이 여전히 자신의 최우선 관심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과 달러를 공존할 수 있다고 본 것에 대해 비트코인을 향한 그의 견해가 크게 바뀌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분명하게 드러낸 바 있다. 2019년 당시 그는 엑스(옛 트위터)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화폐가 아니며, 그 가치가 매우 변동성이 크고 허상에 불과하다. 불법 활동을 조장할 수 있다"라며 비판한 바 있다. 매체는 "올해 1월부터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관점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증거들이 포착됐다"라며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점은 디지털 화폐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의식한 발언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매체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무시할 수 없는 규모로 증가하면서, 특히 젊은 유권자들을 잡기 위해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중립적으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니키 헤일리 후보가 2위로 그 뒤를 쫓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사업자들의 시스템 마련 지원 등을 목적으로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현장 컨설팅 업무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지난주 업비트를 시작으로, 사업자들과의 일정 조율을 통해 순서대로 컨설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조치는 '검사'의 차원이 아닌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구축 등 전담 조직 마련에 대한 '지원'의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26일(월): △1월 신규주택판매 △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27일(화): △1월 내구재수주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연설 △2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28일(수): △美 4분기 GDP 추정치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29일(목):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1월 잠정주택판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2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3월 1일(금):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국 연준 이사 연설 <다음주 주요 암호화폐 일정> ▶26일(월): △아발란체(AVAX) 비트플라이어 상장 △로닌(RON)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멀티버스X(EGLD) 덴버 허브 △카르다노(ADA) BGI24 파이어사이드 챗 △헬륨모바일(MOBILE) 게이트아이오 상장 △앱토스(APT) 중국 AMA ▶27일(화): △질리카(ZIL) 게임파이 토크 ▶28일(수): △온도(ONDO) 비트쿱 상장 ▶29일(목): △위믹스(WEMIX) 위퍼블릭 2.0 출시 ▶3월 1일(금): △체인링크(LINK) 캐빈 데이 콘퍼런스
![[한주간 주요 경제·암호화폐 일정] 1월 개인소비지출(PCE) 外](/images/default_image.webp)
이더리움(ETH)이 25일 3000달러선을 재돌파했다. 이날 오후 5시 29분 현재 이더리움은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24시간 전 대비 2.54% 상승한 30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은 장중 최고 3049달러, 최저 2983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내달 덴쿤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덴쿤 이후 이더리움은 네트워크의 데이터 저장 공간이 늘어나고 거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디지털 자산일 수 있다"라며 "5월까지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50%이며, 향후 12개월 내에는 승인 확률이 매우 높다"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오는 4월 반감기 시점에서 가격 조정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19만9300 팔로워를 지닌 익명의 애널리스트 Rager는 X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4월 반감기 즈음 조정을 보일 것"이라며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가 해당 조정 시기에 매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낮은 수준에서 매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후 비트코인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더리움은 3000달러선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며 "현재 이더리움 목표가는 3500달러이며, 향후 이더리움 현물 ETF가 가시화되면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상자산(암호화폐) 탐정으로 알려진 온체인 전문가 잭XBT(ZachXBT)가 도난당한 디갓(DeGods) NFT 판매 자금 대부분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ZachXBT는 24일(현지시간) X를 통해 지난 9개월간 추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 피싱 사기의 희생양이 됐던 'DeGods 3251' NFT의 판매 수익금 대부분을 회수, 피해자에게 반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NFT는 지난해 5월 99 이더리움(ETH)에 판매됐으며, 당시 가치는 약 17만7000달러에 이른다.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인 아비트럼(ARB)이 지난 1년간 72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크립토폴리탄은 "아비트럼이 이더리움의 덴쿤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놀라운 성과를 발표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아비트럼의 성과는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레이어2 솔루션으로서의 역할을 부각시킨다"라며 "덴쿤 업그레이드는 아비트럼과 같은 롤업(Rollup, 진위 확인을 위한 모든 거래 내역을 이더리움에 전송한 뒤 실행한 거래 데이터들과 변경된 상태의 요약본을 레이어1에 저장하는 솔루션) 프로토콜의 효율성 향상과 운영 비용 절감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AI 관련 코인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후 3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WLD는 24시간 전 대비 13.93% 상승한 9.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인터넷컴퓨터(ICP) +0.9%, 더그래프(GRT) +11.38%, 싱귤래리티넷(AGIX) +10.21%, 렌더(RNDR) +7.22%, 아카시네트워크(AKT) +4.46%, 페치에이아이(FET) +8.9% 등도 덩달아 상승세다. 특히 월드코인(WLD)은 이달 13일 3000원 중반대에서 22일 1만2000원까지 급등, 20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픈AI가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기능인 ‘소라’를 공개하자 월드코인 가격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월드코인은 오픈AI 대표인 샘 올트먼이 만들어 지난해 7월 공식 발행하면서 오픈AI와 올트먼의 행보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빗썸 원화 마켓에서 월드코인은 약 8% 상승한 910원을 기록하면서 거래량(1816억7204만1028원)이 비트코인 거래량(1132억889만2165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쟁글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지난 14일에서 20일까지 한 주간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 올랐다.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 누적 투자액이 9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지난 2017년부터 이어진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 누적 투자액이 900억 달러(약 119조925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블록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230개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총 투자액은 13억 달러(약 1조7323억 원)에 달한다. 특히 2월에만 50개가 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자본이 투입됐다. 올해는 주로 디파이, 인프라, NFT, 게임, 웹3 프로젝트 등에 투자가 이뤄졌다. 주요 투자자로는 애니모카 브랜드, 폴리체인 캐피탈, 프레임워크 벤처, 시마 캐피탈 등이 꼽혔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6개 기관은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제33기 5차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FATF 총회에는 금융위와 금감원, 법무부, 외교부, 검찰청, 국정원 등이 참여했다. FATF는 1989년 설립된 자금세탁 방지(AML)·테러자금조달 금지(CFT)를 위한 국제기구로, 40개 회원(미·중·일 등 38개국과 EU 등 국제기구)으로 구성됐다. FATF 회원국 및 9개 지역기구(FSRB) 대표단 등 약 300명이 모인 이번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차기 신임의장 선출·향후 2년간 전략적 우선과제 선정 △ FATF 국제기준 미이행국에 대한 제재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 자금조달 금지를 위한 국제기준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현재 의장인 싱가포르의 라자 쿠마르 임기가 오는 6월 말 종료 예정임에 따라 차기 신임의장으로 멕시코의 엘리사 마드라조를 선출했다. 또 향후 2년간 FATF가 주력해야 할 전략적 우선과제로 △제5차 라운드 상호평가의 효과적 이행 △글로벌 네트워크의 효과성·결집 강화 △FATF 국제기준의 효과적 이행 지원 △금융 진화에 따른 ML·TF 위험 해소 등을 제시했다. 안창국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기획관은 올해 처음으로 FATF 교육기구인 부산 트레인(TRAIN)에서 개최되는 ICRG 검토자 교육 및 지속 운영되고 있는 STC 교육 외에도 점진적으로 트레인의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FATF와 한국 정부의 중요한 자산인 트레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솔라나(SOL)의 블록체인 수수료가 지난 6개월간 거래당 0.001달러에서 0.03달러로 280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는 네트워크의 성능 지표로 꼽힌다. 2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관 중심 연구기관 파워유어온리서치(Power Your Own Research)는 "솔라나 블록체인의 평균 USD 표시 거래당 수수료는 2023년 8월~2024년 2월 사이 급격히 치솟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SOL의 가격은 19달러에서 120달러로 급등했다. 매체는 "SOL의 수수료 인상은 023년 12월의 에어드랍 열풍과 함께 봉크(BONK), 도그위햇(WIF)과 같은 밈 코인의 인기 등 솔라나 네트워크의 다양한 트렌드와 맞물려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 52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SOL은 24시간 전 대비 4.04% 오른 10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5만1000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25일 오전 11시 33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93% 상승한 5만17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5만2800달러까지 치솟았다 24일 5만700달러대까지 하락 후 현재 5만1000달러대로 올라섰다.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 4.04%, 솔라나(SOL) 3.96%, 리플(XRP) 2.23%, 카르다노(ADA) 3.98%, 아발란체(AVAX) 3.94%, 체인링크(LINK) 3.78% 등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시장이 크립토 윈터를 지나 크립토 스프링을 넘어 '크립토 써머'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미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전망 등 매크로 환경과 각국의 우호적인 디지털자산 육성 정책, 기업들의 성장 등이 맞물려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야가 비트코인 현물 ETF의 국내 투자 허용 여부를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등에 따르면 야당은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국내 발행, 상장, 거래를 모두 허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여당은 ETF 투자 허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총선 공약으로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발행과 상장, 거래를 허용하고, 이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해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여당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내부적으로 사실상 불허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를 허용하면 국내 증시에 있는 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거래소만 돈을 벌고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환경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등 우려에서다. 한편 금융당국은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 국내 승인에 대해 방향성을 정해놓지 않고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금융위에 특정한 방향성을 갖지 말고 현물 ETF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전달한 바 있다.

도지코인(DOGE)이 트론(TRX)을 제치고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되찾았다. 25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DOGE는 24시간 전 대비 1.1% 상승한 0.086달러로, 시총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DOGE는 100일 이평선과 50일 이평선이 교차하는 '히든 골든크로스'(Hidden Golden Cross)로 알려진 긍정적인 기술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라며 "현재 지지선 0.077달러가 유지될 경우 0.088달러 저항선을 목표로 할 수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0.1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FX스트릿은 "DOGE는 0.0900달러를 돌파하면 0.10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라며 "다만 추세선 아래로 하락하면 약세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으며, 지지선인 0.0817달러와 0.0752달러가 위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론(TRX)의 수수료 수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20일 기준 트론의 수수료 수익은 175만8000달러로, 역대 최고치다. 같은 날 트론의 누적 소각량은 총 1262만2236 TRX에 이른다. 매체는 "트론 네트워크의 채택과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신뢰와 효용성의 제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트론은 USDC의 라이벌이자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USDT가 가장 선호하는 네트워크"라며 "USDT 활용도에서 이더리움을 8% 앞질렀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수탁) 기업 한국디지털에셋(KODA, 이하 코다)은 총 수탁고 8조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다는 2020년 11월 KB국민은행,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해치랩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가상자산 전문 커스터디 업체다. 커스터디는 제3자가 고객을 대신해 가상자산을 수탁받아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커스터디 기업은 일종의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골드만삭스, 씨티를 비롯한 대형 은행이 직접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다는 2021년 3월부터 법인 및 기관 고객을 위한 원스톱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로 등록됐다. 코다의 수탁고는 2023년 6월 말 총 2조3000억 원에서 같은해 12월 8조 원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코다의 국내 가상자산 수탁업 시장점유율은 80%에 달한다. 현재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갑 수는 200여 개가 넘으며, 코다를 이용하는 법인 고객 수는 50여 개다. 코다는 가상자산 제도화로 인해 커스터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최근 1년 간 제 1금융권에 준하는 수준의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했다. 지난해 말에는 KB국민은행에서 기술혁신센터를 총괄해온 조진석 신임 대표를 선임했으며, 현재 전직원의 60%가 은행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국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 등 여야가 디지털 자산의 제도화 공약을 발표하고 있어 가상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1개월 만에 11개의 ETF가 출시됐으며 이 중 코인베이스 커스터디가 8개를 수탁하고 있다. 이는 총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 400억 달러 중 90%(약 370억 달러) 규모다. 조진석 코다 대표는 “코다는 다년간 축적된 커스터디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홍콩 등 글로벌 자본시장의 흐름을 고려해 디지털 자산 제도화는 거스를 수 없는 상황이며, 만일 국내에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코다가 핵심적인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미국시장의 사례를 보면 승인 직후 ETF가 바로 출시됐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시장 가치의 공정한 평가, 기관급 자산 보관 및 관리 등의 측면을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웹3.0 기업들이 범용적으로 사용 중인 커스터디 서비스로, 코다가 가진 규제 준수 프레임워크와 기술적인 역량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ETF 도입에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