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 "바이낸스 나이지리아는 사기업체"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CEO는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로 부터 운영 중단 조치를 받은 '바이낸스 나이지리아(Binance Nigeria Limited)'는 사기업체라고 밝혔다.18일(현지시간) 창펑 자오 CEO는 자신의 트위터롤 통해 "바이낸스는 사기업체 바이낸스 나이지리아에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 뉴스에서 읽은 모든 것을 믿지 말라"고 말했다.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CEO는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로 부터 운영 중단 조치를 받은 '바이낸스 나이지리아(Binance Nigeria Limited)'는 사기업체라고 밝혔다.18일(현지시간) 창펑 자오 CEO는 자신의 트위터롤 통해 "바이낸스는 사기업체 바이낸스 나이지리아에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 뉴스에서 읽은 모든 것을 믿지 말라"고 말했다.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자체 마켓메이킹 팀을 통해 유동성 관리 및 거래에 관여해왔다고 19일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다.이날 파이낸셜타임즈는 소식통을 인용해 "크립토닷컴이 거래 및 마켓메이킹 팀을 조성해 운영해왔다. 얼마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 CEO를 거래 조작 관련으로 제소했다"며 크립토닷컴의 이러한 행동이 문제가 될 소지는 충분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크립토닷컴은 자체 마켓메이킹 팀을 통해 유동성 및 거래량에 관여했지만 외부적으로는 거래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고 부연했다.이 같은 논란에 크립토닷컴 측은 "마켓메이킹 팀이 내부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부 마켓메이커와 다를 바 없다.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행위를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사진=FellowNeko / Shutterstock.com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운용사 델리오가 고객 자산 출금 정지를 기습 공지한 가운데 금융당국은 "횡령 및 배임 이슈가 많아 보여 수사당국과 협조해 대응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14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는 블루밍비트와의 통화에서 "델리오가 가상자산사업자(VASP)에 신고가 된 업체는 맞다. 다만 관련 내용을 살펴본 결과 횡령 및 배임 이슈가 주된 요소로 보인다. FIU는 자금 세탁, 혐의 거래를 중심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금융위 FIU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결국 형사 처벌의 영역으로 수사당국과 협조해 사태 파악에 나서야할 것 같다. 관련해 함께 문제 대응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델리오 사태에 VASP 미신고 사업자인 하루인베스트가 연계돼 있다는 얘기가 있지만 확실한 것이 없어 살펴봐야한다. 델리오가 미신고 사업자와 거래를 했다는 행위 자체는 문제가 안된다"며 "미신고 사업자인 하루인베스트가 어떤 위법 행위를 저질렀는지가 더 중요하다. 이 또한 자금세탁보다 횡령과 배임에 무게가 실려있다면 수사당국과 같이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델리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인베스트에서 발생한 디지털 자산 입출금 중단 여파로 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투자자 사이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오늘 18시 30분부로 일시적인 출금 정지 조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앞서 델리오가 하루인베스트 사태에 자사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은지 하루 만에 '출금 정지'라는 같은 전철을 밟자 자산을 자체 운용 중이라던 델리오가 하루인베스트에 고객 자금을 예치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뒤따랐다.결국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오늘 블록미디어 측을 통해 "금액을 밝힐 순 없지만 하루인베스트에 고객 자금 일부를 예치한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하루인베스트 사태로 출금 요청이 너무 몰려 출금을 일시 중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국내 유수의 가상자산 예치서비스 운영사가 연이어 출금 중단을 결정하자 이러한 여파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업체들에게로 옮길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샌드뱅크, 헤이비트 등 가상자산 예치를 통해 이율을 제공하는 국내 업체들은 "아무 문제 없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한편, 지난 13일 하루인베스트는 입출금을 막고 사무실을 돌연 폐쇄하면서 '러그 풀(rug pull·사업을 중단하고 잠적)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하루인베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그 풀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며 "위탁 운영사 중 하나인 B&S홀딩스(구 아벤투스)가 허위 경영보고서를 제공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독] 금융당국 "델리오, 횡령·배임 의혹 파악 중…수사당국과 대응 논의"](/images/default_image.webp)
입출금 중단 및 사무실을 폐쇄하며 러그풀 의심을 받고 있는 하루인베스트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탁업체가 허위로 의심되는 정보를 제공해 거래 중단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날 하루인베스트는 "최근 내부 점검 과정에서 위탁업체가 제공한 일부 정보가 허위로 의심됐고 면밀한 조사 끝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즉각적인 거래 중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현재 관련해 사실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여러 언론을 통해 사실과 다른 정보가 포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러그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능한 빨리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에 대한 가상자산사업자 등록을 승인했다.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CA는 약 6개월만에 처음으로 비트스탬프와 온라인 중개기업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가상자산사업자 등록을 승인했다.

유니스왑 랩스가 탈중앙화거래소(DEX) '유니스왑(UNI) V4'에 추가될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13일(현지시간) 유니스왑 랩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니스왑 V4는 '후크'를 도입해 유동성 풀을 맞춤화하는 강력하고 새로운 방법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유니스왑 V4는 단일 계약을 통해 풀 생성 비용을 99% 줄일 수 있게 됐다. '플래시 어카운팅' 시스템을 결합해 라우팅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맞춤형 풀 및 싱글톤을 통해 자동화된 마켓메이킹(AMM) 생성 없이 유니스왑의 보안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유니스왑 랩스는 설명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5월 CPI는 전년 대비 4.0% 상승하면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전월보다는 0.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보다 0.1% 밑돌았다.다만 식량,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CPI는 작년 대비 5.3% 상승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 여전히 뜨거운 모양새를 보였다.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다. 미 5월 CPI 발표 전 2만6000달러선을 횡보하던 비트코인(BTC)은 발표 이후 1.12%가량 상승하기도 했다.이같은 결과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금리 동결 확률은 96.5%로 급등했다.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매버릭 프로토콜(MAV) 런치풀 출시를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날 바이낸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 오전12시(UTC)에 바이낸스 런치풀의 34번째 프로젝트인 매버릭 프로토콜을 발표한다"고 전했다.이어 "14일부터 25일간 MAV 토큰을 얻기 위해 바이낸스코인(BNB)과 트루USD(TUSD)를 별도의 풀에 스테이킹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이는 전 SEC 임원 윌리엄 힌먼의 연설 초안 및 이메일 문서가 13일(현지시간) 공개됐다.이날 공개된 이메일에 따르면 SEC의 거래 및 시장 담당자(T&M)는 힌먼의 연설 초안에 대해 "하위테스트를 가상자산에 대입시키기에는 요인이 너무 광범위하다. 증권이 무엇인지에 대한 더 큰 혼란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또한 T&M 담당자는 힌먼이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증권의 법적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건너 뛰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힌먼은 2018년 6월 14일 야후 파이낸스 올 마켓 서밋에 참석해 "이더리움(ETH)의 제공 및 판매는 증권 거래가 아니다"고 발언했다.그는 연방 증권법을 이더리움의 거래에 적용시키는 것에는 별다른 가치가 있어보이지 않는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시간이 지나면 증권법으로 규제할 필요가 없는 충분히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와 시스템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물론 중앙 주체에 의존하는 시스템도 계속 존재할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증권법을 적용해 토큰이나 코인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비트코인(BTC)에 대해서도 힌먼은 "비트코인은 처음부터 탈중앙화된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증권법을 적용시키는 것 역시 별다른 가치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비트코인을 펀드나 신탁에 넣고 지분을 매도하는 등의 행동이 취해진다면 이는 새로운 증권"이라고 설명했다.

"자기자본이 중요한 은행자사주 매입은 수익성 훼손"사진=Hrach Hovhannisyan / Shutterstock.com미국 대형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지난 5년 동안 자사주 매입에 936억달러(약 120조2000억원)를 쏟아부었지만, 막상 이 기간 주가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부양하는 효과가 있다는 통념과는 다른 결과다. 자본을 가지고 수익을 창출하는 은행의 경우 자사주 매입이 늘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건 아니라는 평가다.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을 인용해 S&P500 기업 중 최근 5년간 자사주 매입액이 큰 상장사들과 이들의 주가 추이를 보도했다. 최근 5년간 자사주 매입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애플로, 3936억달러(약 505조5000억원)를 투입했다. 이어 구글 모회사 알파벳(1806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1215억달러), 메타(1034억달러), 오라클(1026억달러) 순이었다. BoA는 936억달러로 6위에 올랐다.그런데 주가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애플 주가는 최근 5년 동안 279% 상승했다. 알파벳과 MS 주가는 각각 116%, 221% 상승했다. 메타 주가는 42%, 오라클은 140% 올랐다. 그러나 BoA는 이 기간 주가가 2% 떨어졌다. 자사주 매입액 상위 6개 기업 중에서 BoA 주가만 '나 홀로' 뒷걸음질했다.이는 BoA가 금융회사라 자사주 매입 효과가 일반 상장사와는 다르게 나타나서라는 분석이다. 비금융 상장사는 자사주를 매입하면 유통주식 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이 늘어나 주가 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자본이 중요한 은행은 자사주 매입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마켓워치는 "은행에 자본은 수익의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딕 보브 오데온캐피털그룹 애널리스트는 "은행이 자사주를 매입하려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을 매각해야 하므로 자사주 매입은 수익성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짚었다.미국 은행 웰스파고도 5년간 840억달러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지만 이 기간 주가는 24% 떨어졌다. 또 다른 미국 은행 씨티그룹도 자사주 514억달러어치를 사들였지만 주가는 29% 하락했다. 같은 기간 873억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쓴 JP모간체이스는 주가가 27% 오르며 선방했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과거 한 행사장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를 지목해 증권이 아니라고 발언한 영상이 공개됐다.1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2018년 블룸버그와 피델리티가 주최한 가상자산 관련 행사에 참석해 "가상자산 시장의 4분의 3은 증권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편, 지난 12일 겐슬러 위원장은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증권"이라며 "가상자산 업계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더 많은 집행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증권성 여부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클레이튼(KLAY) 재단은 "클레이는 증권이 아닌 유틸리티 토큰"이라고 밝혔다.13일 클레이튼 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클레이튼 재단은 초기부터 클레이를 유틸리티 토큰으로 정의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성은 변함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클레이튼 재단은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외부 전문 로펌에서 관련 자문을 받아왔고 클레이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검토 의견을 받았다"며 "이 내용을 기반으로 중앙화 거래소(CEX) 등에 검토 문서를 성실히 제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클레이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생태계에 기여하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그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해당 이슈에 대한 다각도의 규제 및 법률 검토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운용사 하루인베스트(Haru Invest)가 돌연 입출금을 막고 사무실을 폐쇄한 가운데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운용사는 당국의 감독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번 건은 사기 사건으로 보는 게 맞다"고 밝혔다.13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블루밍비트와의 통화를 통해 "하루인베스트는 가상자산 운용사로,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대상이 아니다"라며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VASP 신고 수리가 완료된 사업자를 대상으로만 살펴볼 수 있어 하루인베스트를 확인하고 점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하루인베스트는 지난달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예비인증을 밟았다고 밝혔으나 VASP 신청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루인베스트 사태는 사기 사건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며 "금감원 입장에서도 법적 규제의 미비로 인해 나서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방법이 담긴 1단계 디지털자산기본법안이 통과됐고 2단계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며 "하루 빨리 관련 법안이 제대로 정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하루인베스트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업무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부 기사에서 언급된 이른바 '러그 풀(rug pull·사업을 중단하고 잠적)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업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곧 추가 공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국내 블록체인 엑셀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가 설립한 하루인베스트는 가상자산 운용사로, 가상자산 예치를 통해 12% 이상의 이율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하루인베스트는 140여개국에서 8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하루인베스트는 국내 VASP 신고를 수리하지 않아 싱가포르에 법인을 두고 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았으나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국내 투자자를 모집해왔다.앞서 이날 오전 하루인베스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파트너사 중 한 곳에서 특정 문제를 발견했다며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기습 공지했다.이후 파트너사가 누구인지,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확실하게 언급하지 않았으며 한 매체를 통해 하루인베스트가 사무실을 폐쇄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하루인베스트가 사업을 접고 잠적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뒤따르고 있다.아울러 하루인베스트와 같이 가상자산 예치를 통해 이율을 제공하는 국내 업체들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델리오, 샌드뱅크 등의 업체들은 나란히 "아무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하루인베스트 사태와 선긋기에 나섰다.이형수 하루인베스트 대표는 사무실 폐쇄 논란에 대해 "입출금 중단을 통해 직원들의 신변에 위험에 있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무실과 자산을 지키기 위해 폐쇄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상황은 확인하는대로 채널을 통해 얘기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운용사 델리오는 하루인베스트의 입출금 중단 사태는 자신들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13일 디지털에셋에 따르면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하루인베스트가 말한 파트너사가 우리와 교류가 있는 회사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하루인베스트의 입출금 중단 사태는 우리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앞서 하루인베스트는 "서비스 파트너사 한 곳으로부터 문제를 발견해 입출금 요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운용사 하루인베스트가 입출금 중단과 함께 사무실을 폐쇄하면서 비슷한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는 국내 서비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샌드뱅크는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이날 샌드뱅크는 공식 미디움을 통해 "하루인베스트 입출금 중단 이슈로 샌드뱅크를 이용 중인 고객님들의 걱정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샌드뱅크는 문제 없이 운영 중이며 모든 코인에 대한 입금, 출금, 투자신청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관련 이슈를 비롯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때 마다 공지사항을 통해 빠르게 전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 측에 유리한 증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힌먼 연설 문서'의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기다릴 만한 가치가 충분한 자료일 것"이라고 자신했다.13일(현지시간) 갈링하우스는 곧 공개될 힌먼 연설 문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유명 리플 인플루언서의 질문에 "상세하게 말해주고 싶지만 우리는 이를 18개월 이상 기다려왔다. 오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확실한 것은 우리가 긴 시간을 기다려온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힌먼 연설 문서에는 지난 2018년 6월 SEC 임원이었던 윌리엄 힌먼이 야후 파이낸스 올마켓 서밋에서 "이더리움(ETH)은 증권이 아니다"라고 한 발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클 에고로프 커브 파이낸스 설립자가 청산을 막기 위해 커브(CRV)를 에이브(AAVE)에 추가 예치한 것으로 밝혀졌다.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 업체 룩온체인의 데이터에 따르면 에고로프 설립자는 커브의 가격이 16% 가량 떨어지자 대출 건전성 비율을 맞추기 위해 커브 3800만개를 에이브에 추가 예치했다. 이로 인해 에이브 프로토콜 내 건전성 비율은 1.52로 올라갔다..앞서 그는 총 2억9000만개의 커브를 에이브에 예치하고 7100만달러 가량의 스테이블코인을 대출했다.사진=룩온체인 트위터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가 소매 투자자의 디지털자산 거래를 허용할 방침이다.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아나톨리 포포브(Anatoly Popov) 스베르방크 집행위원회 부회장은 "6월 중으로 디지털 금융 자산(DFA)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개인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 자산을 사고 팔고 법정 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Brookgardener / Shutterstock.com

나이지리아 규제당국은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나이지리아 내 운영이 불법이라고 밝혔다.지난 9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낸스는 SEC에 등록되지 않은 거래소로서 우리의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 따라서 바이낸스의 나이지리아 운영은 불법"이라고 말했다.이어 "바이낸스를 통해 거래를 하는 모든 이들은 극도의 위험에 노출 돼 있다. 투자에 주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바이낸스는 나이지리아 투자자 모집을 즉시 중단해야한다"고 경고했다.사진=Primakov / Shutterstock.com

주요 알트코인의 20% 이상의 폭락을 겪으면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10일(현지시간) 외신 크립토포테이토는 코인글래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카르다노(ADA)는 지난 24시간동안 23%의 하락을 겪었다. 같은 기간에는 가상자산 시장 청산액이 4억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바이낸스 및 코인베이스 제소 여파로 인해 카르다노를 비롯한 솔라나(SOL), 폴리곤(MATIC) 등 주요 알트코인은 나란히 20% 이상 급락했다.사진=Artsaba Family / Shutterstock.com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CEO는 바이낸스가 보유 자산을 법정화폐로 전환했다는 소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10일(현지시간) CZ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장이 등락을 반복하는 것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수많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있으며 각자의 이유가 존재할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바이낸스가 보유 자산 대량을 법정화폐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대해 "바이낸스의 법정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은 오히려 감소고 오히려 가상자산의 보유량이 증가했다"고 반박했다.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 / 사진=Entrepreneur ME 유튜브 갈무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수의 알트코인을 증권으로 지정하고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단속에 나서면서 솔라나(SOL), 폴리곤(MATIC), 수이(SUI) 등 주요 알트코인의 가격이 10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이날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솔라나, 폴리곤, 수이는 각각 전일 대비 23.70%, 24.09%, 22.09%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밖에도 엑시인피니티(AXS), 디센트럴랜드(MANA), 샌드박스(SAND) 등도 나란히 20% 가량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다만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은 오후 4시 37분 기준 각각 3%와 5% 하락하며 낙폭을 제한하는 모양새다.이러한 가격 급락은 SEC가 해당 가상자산을 포함한 다수의 알트코인을 증권으로 지정함과 동시에 바이낸스 US의 달러화(USD) 입출금이 일시 중단된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SEC는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CZ)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함과 동시에 바이낸스코인(BNB)과 바이낸스USD(BUSD)를 비롯, 솔라나, 카르다노(ADA), 폴리곤, 파일코인(FIL), 코스모스(ATOM),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알고랜드(ALGO), 엑시인피니티, 코티(COTI) 등 총 12종의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지목했다.이후에는 바이낸스와 바이낸스US의 자산동결을 법원에 요청했고 바이낸스US는 지난 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SEC의 통제로 인해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은행과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르면 13일부터 USD 인출 채널을 일시 중지할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아울러 로빈후드도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다노, 폴리곤, 솔라나에 대한 거래 지원 종료를 발표했다.

오늘 디파이의 청산액이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10일(현지시간) 디파이라마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디파이 청산액은 1100만달러를 넘기며 지난 달 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만약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1753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청산 당하는 stETH 담보는 8350만달러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더리움의 가격이 1681달러 이하로 하락하면 2600만달러 이상의 이더리움 담보가 청산에 직면한다.비트코인(BTC)은 가격이 2만3194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2400만달러 이상의 WBTC 담보가 청산될 예정이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토큰화(Tokenisation)을 지지하며 가상자산 투자자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7일(현지시간) 외신 SCMP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웡(Elizabeth Wong) 홍콩 SFC 핀테크 사업부 디렉터는 "우리는 토큰화를 지지한다. 만약 공공 기금을 토큰화하고 싶다면 이를 업계와 기꺼이 논의할 것"이라며 "소매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투자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정책을 계속해서 수정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블록체인 기술이 올바르게 구현되면 결제 시간이 단축되는 등 효율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사진=Ira Lichi / Shutterstock.com디파이 프로토콜 에이브(AAVE)의 스테이블코인 'GHO'가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7일(현지시간) 크립토노미스트에 따르면 에이브 DAO에서는 GHO의 메인넷 출시를 위한 거버넌스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거버넌스 제안이 DAO를 통과하면 메인넷에서 GHO가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가 바이낸스를 제소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동향을 살피겠다고 밝히면서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7일 뉴스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고팍스가 제출한 등기임원 변경 신고서 수리 여부는 내부 심사 중이라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SEC의 동향은 살펴야할 것 같다. 필요하다면 (소명 자료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금법에 대주주 적격성 저촉 사항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지배구조법과 같이 대주주 심사를 반영하겠다는 정무위의 개정법률안이 발의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감독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밝혔다.7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추가적인 가상자산 규제안이 필요하다. 의회와 협력해 추가적인 법안이 통과되도록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우리는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를 지원할 것"라고 덧붙였다.사진=CNBC 캡쳐

바이낸스US가 지난 24시간동안 약 1억23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7일(현지시간) 우블록체인은 난센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BTC)을 제외한 여러 체인에서 약 1억2300만달러의 순유출이 바이낸스 US를 통해 발생했다. 바이낸스는 같은 기간 약 3억68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소에 대해 "업계를 대표해 가상자산 규제의 명확성을 얻어내겠다"고 밝혔다.7일(현지시간) 암스트롱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침내 업계를 대표해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명확성을 얻기 위해 법정에 서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가이 밝혔다.그는 "SEC는 지난 2021년에 우리가 공개 기업(Public Company)가 되는 것을 허용했다"며 "우리는 증권을 제공하지 않는다. 철저한 리뷰를 통해 대부분의 자산을 걸러내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상충되는 진술을 하고 있으며 무엇이 상품이고 증권인지에 대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미국 의회는 이러한 상황 해결을 위해 새로운 법안을 도입해야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제소는 다른 제소와는 다르게 증권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가 잘못이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사진=코인베이스 유튜브 캡쳐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고객 자금 유용 혐의로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7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지난 5일 법무법인 실버 밀러(Silver Miller)와 공동 변호인 코펠로위츠 오스트로(Kopelowitz Ostrow)는 바이낸스와 미국 자회사로 알려진 'BAM 트레이딩'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100명 이상의 고객 자금을 동의 없이 유용했으며 피해액은 500만달러가 넘는다.앞서 SEC는 제소장을 통해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 CEO가 수십억 달러의 고객 자산을 본인 소유의 메리트 피크 유한회사(Merit Peak Limited)로 전송 및 은폐했다고 주장했다.사진=Primakov / Shutterstoc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