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난주 13% 이상 급등…"10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
비트코인(BTC)이 지난주 13%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늘까지 일주일 동안 13.5% 상승해 4만8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이다. 이번 상승 랠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9일 4억달러 이상의 유입을 기록하며 거래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S&P 500의 상승세 또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S&P 500 지수는 5주 연속 상승해 사상 처음으로 5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엠버데이터(Amberdata)의 파생 상품 이사인 그레그 마가디니(Greg Magadini)는 "S&P 500 상승세는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호황으로 발생했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좋은 징조"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