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현물 비트코인 ETF 광고 허용할 듯"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광고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네이트 제라시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패트릭 커피(Patrick Coffee)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광고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네이트 제라시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패트릭 커피(Patrick Coffee)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마이크 플루드, 신시아 루미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과 와일리 니켈 미 민주당 상원의원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상자산 수탁 관련 규제 체계인 '직원 회계 공보(SAB 121)'의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플루드 상원의원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SAB 121은 은행이 가상자산의 관리인 역할을 맡는 것을 사실상 차단했다"면서 이를 폐지하기 위한 초당적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SAB 121은 공시 의무가 있는 상장사가 수탁한 가상자산은 대차대조표상 부채 및 보유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은행은 사실상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니켈 상원의원은 "게리 겐슬러와 SEC는 자신들의 권한을 초과하고 있다. 이제 SAB 121를 막아야할 때"라고 말했다.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올해 규제준수(컴플라이언스) 예산을 전년보다 35% 증액했다. 2일(현지시간) 포츈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2024년 규제준수 예산으로 2억1300만달러를 할당했다. 이는 작년(1억5800만달러)보다 약 35% 많아진 수치다. 이와 함께 규제준수 부문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던 스티브 크리스티를 다시 규제준수 부문 책임자로 선임했다.

미국 하와이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송금 라이선스 제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 하와이 상무부 금융기관(DFI)와 하와이 기술 개발 공사(HTDC)는 보도자료를 통해 "하와이의 디지털통화 혁신 연구소(DCIL)가 오는 6월 30일에 종료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하와이에서 활동하는 가상자산 관련 기업은 송금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이 필수였다. DCIL는 지난 2020년에 시작된 프로젝트로 하와이주 내 가상자산 활동 환경과 송금업자 라이선스의 적절성 유무를 평가하고 가상자산 기업에 필요한 규제안을 다지기 위해 만들어졌다. DCIL이 종료됨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가들은 하와이주에서의 사업을 위한 라이선스가 없어도 사업체로서 관련 거래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다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금융산업 규제당국(FIRNA),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등의 규제 요건은 준수해야한다.

글로벌 게임회사 에픽게임즈가 자사의 게임 유통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반 1인칭 슈팅게임(FPS) '슈라프넬(Shrapnel)'을 업로드했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슈라프넬은 에픽게임즈 플랫폼에 업로드되면서 약 2억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에게 노출되는 효과를 얻게된다. 슈라프넬은 게임 개발 단계에 커뮤니티를 참여시키고 토큰 'SHARP'를 게임 내 거래재화로 사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이더리움(ETH) 메인넷에서의 '덴쿤 업그레이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팀 베이코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는 레딧에 남긴 게시물을 통해 "오는 7일 홀스키 테스트넷에서 최종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다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가정 하에 내주에 메인넷서 덴쿤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XRP)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3주간 13% 가량 떨어졌다. 하지만 고래들은 이를 추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는 듯 하다. 1일(현지시간)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티멘트에 따르면 현재 리플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고래들은 리플 순환 공급량의 6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1일에는 1000만개의 리플을 보유한 지갑이 새로 추가됐다. 한편, 이날 리플은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보다 2% 상승한 0.5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이 5달러선까지 내려온 것은 작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오는 5일부터 거래 수수료를 다시 받기로 결정하고 쿠폰 적용 여부에 따라 0.04%에서 0.123%로 책정되던 거래 수수료를 0.04%로 통합한다고 2일 밝혔다. 빗썸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년간 유료로 운영됐던 수수료 선불 쿠폰 서비스를 무료로 전면 개편하고 적용 수수료를 0.04%로 통합한다"고 공지했다.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0.01%까지 제공하던 포인트 및 메이커 리워드 지급도 오는 6일부터 재개한다. 특히 기존의 혜택을 최대 0.06%로 늘리고 리워드 적립 한도도 무제한으로 올린다. 적립 주기도 주 단위에서 일 단위 지급으로 변경한다. 여기에 등급에 따른 특별 메이커 리워드도 제공해 최대 0.07%까지 받을 수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제타체인(ZETA)의 무기한 선물 계약을 상장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제타의 무기한 선물 계약은 2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에 시작된다. 네이티브자산은 테더(USDT), 최대 레버리지는 50배다. 한편, 제타체인은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135% 가량 급등한 1.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크인베스트가 51만달러치의 로빈후드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1일(현지시간) 아크인베스트의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아크인베스트 데일리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이날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RKW)',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를 통해 로빈후드 4만7714주(약 51만2400달러)를 담았다. 앞선 31일에도 아크인베스트는 로빈후드 30만5674주(약 329만달러)를 구매한 바 있다.

솔라나폰 '사가(Saga)' 팬 커뮤니티인 '사가DAO'가 도난당한 자금 전액을 회수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5일 사가DAO는 해킹으로 6만달러 가량의 솔라나(SOL)를 도난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 사가DAO는 이날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다중 서명 지갑으로 6만5760개의 USD코인(USDC)가 전송됐다"면서 "도난 자금 전액을 공식적으로 회수했다"고 전했다.

아발란체(AVAX)가 오는 14일에 '듀랑고(Durango)'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1일(현지시간) 아발란체는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2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에 후지(Fuji) 테스트넷에서 활성화될 듀랑고의 릴리스 코드가 출시됐다"고 밝혔다. 듀랑고는 아발란체 생태계의 모든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에 크로스체인 통신을 제공하고 향후 가상머신이 아발란체 워프 메시징(AVM)을 사용해 통신할 수 있는 표준을 확립하게 해주는 업그레이드다.

FTX 사태의 여파로 파산한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가 이번 달부터 대출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을 반환할 예정이다. 1일(현지시간) 블록파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부터 블록파이 이자 계좌(BIA), 대출 고객, 개인 고객 등 블록파이의 나머지 상품을 이용한 고객은 자산 인출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선 22일, 블록파이는 가상자산 관련 상품에 대한 반환을 완료한 바 있다. 블록파이는 "이번 반환을 통해 적격 고격의 클레임 중 20~40%가 반환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FTX 자산에서 추가적으로 회수가 이뤄지면 이를 고객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워렌 미국 상원의원이 가상자산(암호화폐)를 활용한 범죄가 만연하다면서 관련 법안을 상정해 이를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워렌은 이날 열린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디지털자산 자금세탁 방지법을 통해 의심스러운 가상자산 활동을 추적하고 범죄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셰러드 브라운 미 상원 은행위원장도 "가상자산을 활용한 사기, 범죄가 자주 발생한다"면서 "우리는 이를 막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스케일이 보유한 비트코인(BTC)의 수량이 상장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비트코인 48만7026개(약 210억달러)를 보유 중이다. 이는 비트코인 보유 수량 2~5위 상장사를 모두 합친 것 보다도 더 많은 수치다. 뒤를 이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18만9150개), 블랙록(6만6200개), 피델리티(5만9224개) 순이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그레이스케일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이날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거래량은 약 3억200만달러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2억9200만달러를 넘어섰다.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에 있어 그레이스케일을 추월한 것은 현물 ETF 거래 시작 후 처음이다. 그동안은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해왔다. 특히 첫 15거래일 간 발생한 거래량(약 293억달러)의 절반 가량은 그레이스케일의 상품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데이터가 발표되기도 했다.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이 앱토스(APTOS), 수이(SUI), 파일코인(FIL)의 무기한 선물 계약을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날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은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앱토스, 수이, 파이코인의 무기한 선물 거래를 오는 8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OPNX가 운영 중단 및 폐쇄를 발표했다. OPNX는 파산한 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공동창업자 쑤주가 설립한 거래소다. 1일(현지시간) OPNX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내로 운영을 중단하고 폐쇄한다. 오는 7일 오후 5시(한국시간)까지 포지션을 정리하고 14일까지 모든 자산을 인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NX가 이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비트코인(BTC) 매도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1일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밝혔다. 이날 주 대표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들은 주로 장외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기관 투자자에게 전송하고 있다"면서 "이는 매도 유동성 시그널로, 시장이 몇달 간 횡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2% 가량 하락한 4만208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애니모카 브랜즈 재팬이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임원 출신을 선임했다. 31일(현지시간) 애니모카는 성명서를 통해 "아모 켄스케(Kensuke Amo) 전 코인체크 전무이사가 애니모카 일본 지사의 COO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아모 켄스케 애니모카 신임 COO는 "일본 웹3 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서비스 재개 포기 소식에 FTX토큰(FTT)의 가격이 폭락했다. FTX는 31일(현지시간) 법원 심리에서 "인수자를 찾지 못해 운영을 재개하기는 힘들것 같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FTT는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보다 35% 가량 급락한 1.7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의 지난 24시간 거래량이 이더리움(ETH)을 넘어섰다. 31일(현지시간) 디파이라마의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DEX의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약 14억 6100만달러로 이더리움 기반 DEX가 기록한 14억 43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최근 자체 토큰의 에어드랍 및 상장을 발표한 솔라나 기반 DEX '주피터(JUP)'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피터는 이날 12억달러 이상의 일일 거래량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인피닛블록이 KDB산업은행 주관의 'KDB NextONE 8기' 기업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1일 밝혔다. KDB NextONE은 대한민국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창업 7년 이내 유망 기업을 선발해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전문 육성 프로그램이다. 인피닛블록은 5개월 간 기업진단, 멘토링, 창업교육, 데모데이 등 맞춤형 보육을 집중 제공받게 된다. 인피닛블록은 법인을 위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수탁)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이번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BitMEX) 창립자는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달러 유동성 증가로 인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31일(현지시간) 헤이즈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과 재무부가 화폐를 찍어내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1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이 급락했다. 이는 시장이 부실한 금융권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구제금융을 기대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가 '깜짝 손실'을 기록했다. 새로운 구제 금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작년 3월과 같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갤럭시아(GXA)가 상장폐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기각에 항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일 갤러시아는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법적 조치보다 프로젝트 정상화가 우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빗썸은 유통량 문제를 이유로 갤럭시아의 상장폐지를 발표했다. 이같은 결정에 불복한 갤럭시아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지만 지난 29일 기각당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가 작년 4분기에 사상 최고치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테더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의 2023년 4분기 순이익은 28억4000만달러다. 이중 10억달러 가량은 미국 국채 이자로 인해 거둔 것이다. 또한 테더가 보유한 준비금은 54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2억달러 가량 증가했다. 이 또한 사상 최고치다. 작년 한해 테더는 총 62억달러 규모의 순이익을 거뒀고 이 중 약 40억달러는 미 국채,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머니마켓 펀드를 통해 발생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가 챕터 11 파산에서 벗어났다. 31일(현지시간) 셀시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30억달러 규모의 가상자산과 법정화폐를 상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또한 셀시우스는 비트코인 채굴 회사 '아이오닉 디지털(Ionic Digital)'을 설립한다. 아이오닉 디지털 주식은 셀시우스 채권자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셀시우스 측은 "파산 상태에서 벗어난 것은 우리와 채권자, 파트너 간 협력의 결과물"이라면서 "셀시우스의 모바일 및 웹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중단된다"고 전했다.

블랙록이 자사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광고 캠페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분석가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해당 스토리보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토리보드에 따르면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관한 내용을 미국 내 주요 건물에 투사할 계획이다.

영국 당국이 투자 사기와 관련된 비트코인(BTC) 26억달러치를 압수했다.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영국 수사당국은 투자 사기를 통해 얻은 자금을 활용해 런던의 재택을 구매하려던 중국인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6만1000여개가 들어있는 다수의 가상자산 지갑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준오 체인라이트 리드 인터뷰 웹3 보안 전문 브랜드 '체인라이트' 보안 활동으로 19억 달러 규모 피해 예방 누구나 접근 가능한 웹3 보안 플랫폼 준비 "체인라이트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가상자산(암호화폐),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등의 웹3 프로젝트가 지닌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게 만들 예정입니다" 웹3 보안 전문 브랜드 '체인라이트(ChainLight)'의 임준오 리드는 31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웹3 프로젝트의 취약점을 미리 발견하고 대비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체인라이트는 사이버 보안 회사 티오리에 소속된 웹3 보안 전문 브랜드로 웹3 프로젝트에 특화된 보안 감사, 버그 바운티(보안 취약점 신고제), 연구개발(R&D)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레이어2(L2)를 대표하는 'zk싱크'(zkSync),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시장 점유율 1위 '블러' 등의 보안 감사를 진행하며 웹3 보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임 리드는 "티오리에서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브랜딩의 필요성을 절감해 만든 것이 체인라이트"라면서 "웹3 제품의 소스 코드 안전성 검사, 취약점 제보 등 보안 감사 및 버그 바운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인라이트는 버그 바운티 활동으로 'zk싱크'와 옵티미즘(OP) 기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퍼페튜얼 프로토콜'의 취약점을 제보해 19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임 리드는 "zk싱크의 경우 해커가 이용하면 zk싱크 기반 디파이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는 취약점을 발견해 19억 달러 규모의 잠재적 피해액을 예방했다"면서 "퍼페튜얼 프로토콜에서는 무기한 선물 거래 포지션의 규모를 조작할 수 있는 취약점을 찾아냈고 이를 통해 3200만달러 규모의 피해를 미리 막아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피해를 완벽하게 예방하기는 힘들다는 설명이다. 임 리드는 "피해 방지를 위해 투자자가 직접 코드와 스마트컨트랙트를 확인하고 뜯어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라며 "특히 디파이가 해킹당했을 경우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요소가 전무하다"고 말했다. 그는 "웹3 생태계가 커지기 위해서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규제 기관이 소스 코드를 분석하고 이를 축약된 정보로 제공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아직은 이러한 내용이 법제화되지 않아 아쉽다"면서 "지금으로서는 메인넷, 플랫폼이 보안 감사나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고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체인라이트는 특정 플랫폼에 어떤 취약점이 산재해 있는지에 대해 투자자들이 좀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임 리드는 "'디지털 에셋 리스크 트랙커'(Digital Asset Risk Tracker, DART)를 작년 9월에 소프트 런칭했다.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 거래소 등에 존재하는 위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서 "소스 코드는 이미 외부에 공개돼 있으니 이를 분석해 위험도를 정량화하고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DART의 경우 투자자들이 컨트랙트 주소나 소스 코드를 입력하면 플랫폼이 이를 분석해 위험도를 알려주게 된다"면서 "정보가 많이 공개될수록 투자자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회사 내부적으로 분석한 내용의 공개 여부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